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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이어 신현준… 매니저 '갑질' 폭로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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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이어 신현준… 매니저 '갑질' 폭로 또 나왔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7.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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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우 갑질 논란이 또 나왔다. 배우 신현준(52)의 전 매니저가 13년 간 신현준에게 욕설과 모욕은 물론 수익 정산까지 부당대우 받은 사실을 폭로했다.

9일 스포츠투데이는 '신현준 전(前) 매니저의 양심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의 폭로를 단독 보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보도에 따르면 신현준과 친구 사이던 김 대표는 신현준의 제안으로 매니저 일을 시작했고, 신현준이 영화 '장군의 아들', '은행나무 침대'로 스타덤에 오른 후에도 2년 간 60만 원의 월급을 받았다. 당시에도 생활하기 턱없이 부족한 돈이었으나 숙명이라며 받아들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김 대표는 신현준의 잦은 불만으로 고통받았다고 밝혔다. 7~8년 간 매니저를 20명 갈아치운 신현준은 타 매니저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는 것도 모자로 김 대표에게는 “개XX"라는 육두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언제나 매니저들에게 불만이 있었다. 만족을 위해 자주 매니저를 바꿔줬지만 그만두기 일쑤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신현준은 김 대표의 제안으로 MC로 눈을 돌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KBS2 '연예가중계' 등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업무에 대한 압박과 재촉을 쏟아냈다. 김 대표는 2010년 이후 신현준에 대한 영화계의 니즈가 소원해진 이후에도 자신에게 영화를 가져오라며 '야', '새X' 등의 욕설을 일삼으며 재촉하기 일쑤였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신현준의 모친은 김 대표에게 개인 세차부터 장보기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기도 했으며, 신현준은 구두로 약속한 10분의 1 수익 배분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순진하게 믿음 하나로 수많은 시간을 보내 온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자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앞서 지난달 원로배우 이순재 역시 전 매니저의 폭로로 '갑질' 논란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도 했다. 당시 이순재 측은 "왜곡 및 편파된 보도"라고 주장하며 법적대응하겠다고 나섰으나 제보자가 또 다른 녹취 증거가 있다고 적극 대응했다.

결국 이순재는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통해 "모범을 보이지 못해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하다. 앞으로 남은 삶 동안 제가 몸담고 있는 업계 종사자들의 권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신현준과 함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기도 했던 신현준 소속사 이관용 대표는 이와 관련해 "전 대표는 이미 오래 전 그만 둔 인물로 그의 주장은 거짓이다"라고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신현준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데뷔 후 최초로 두 아들과 가족을 공개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 바, 신현준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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