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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미쓰리-우리사랑, 수목드라마 시청률 '정면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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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미쓰리-우리사랑, 수목드라마 시청률 '정면대결'?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7.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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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2 '출사표'에 이어 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 JTBC '우리, 사랑했을까'가 지난 8일 동시에 첫 방송되며 수목드라마 본격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8일 첫 방송에서 KBS2 ‘출사표’와 JTBC ‘우리, 사랑했을까’ 시청률을 크게 이기며 수목드라마 1위로 출발했다.

 

[사진=MBC, JTBC 제공]
[사진=MBC, JTBC 제공]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우리, 사랑했을까'(이하 ‘우리사랑’) 1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2%를 기록하면서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출발했다.

JTBC에서 8일 첫 방송된 '우리사랑' 첫 회에서는 더 이상 사랑 따윈 없다고 믿는 독수공방 14년 차 싱글맘 노애정(송지효 분) 앞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남자, 오대오(손호준 분), 류진(송종호 분), 오연우(구자성 분), 구파도(김민준 분)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4대 1' 로맨스를 담아냈다.

두 번째 주자는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 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취준생 구세라(나나 분)와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박성훈 분)이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하는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보수 정당에 대한 부정적 인물 묘사 논란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출사표'는 정치적 편향 문제보다 구세라의 좌충우돌 구의원 출마기를 담았다. 첫 방송은 전작 '영혼수선공' 마지막회 시청률(2.3%)보다 상승한 3.5%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경쟁작 첫 방송 이후 소폭 하락해 8일 기준 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KBS 2TV 제공]
[사진=KBS 2TV 제공]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8일 첫 방송에서 4.2% 시청률로 KBS2 '출사표'와 JTBC '우리, 사랑했을까'를 크게 앞질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호철(조한선 분)과 이궁복(강성연 분)이 궁 아파트에서 일어난 양수진(박신아 분) 사망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초반부터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추적 미스터리의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한편, TNMS 시청자 데이터에 따르면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60대 이상 여자 시청자가 가장 많이 시청했고 ‘출사표’는 50대 여자, ‘우리, 사랑했을까’는 40대 여자가 가장 많이 시청해 각 드라마마다 주 타깃 시청자가 다른 차이점을 보였다.

각각 미스터리 추적극, '오각' 로맨스, 오피스 정치 코미디라는 뚜렷한 개성을 내세운 세 수목극의 본격적인 시청률 전쟁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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