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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소속사, 폭로전 치닫나… 계약해지 두고 엇갈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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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소속사, 폭로전 치닫나… 계약해지 두고 엇갈린 주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7.15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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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우 김서형(47)이 소속사 마디픽쳐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김서형 측이 매니저와의 신뢰 관계가 깨졌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매니저 측은 일방적인 해지 통보이며 오히려 김서형이 '갑질'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14일 일간스포츠는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서형이 소속사 마디픽쳐스로 전속계약해지 소장을 보냈다. 남은 기간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이며 전속 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배우 김서형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김서형이 소속사 마디픽쳐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해 10월 평소 친분이 있던 전 대표가 운영 중인 마디픽쳐스와 손을 잡은 김서형이 약 9개월 만에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 김서형은 2015년에도 당시 소속사와 계약한 뒤 5개월만에 해지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이날 보도에서 마디픽쳐스 전 대표는 "김서형은 신뢰가 깨졌다는 이유를 대고 있지만 정산 문제도 없고 매니지먼트 진행 과정에서도 큰 불만은 없었다. 해지 통보를 일방적으로 하고 연락을 끊었다. 포털사이트에서도 본인이 요청해 소속사를 삭제했다. 수신 차단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서형 측의 입장은 달랐다. 이후 김서형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게이트는 "전속계약해지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전속계약해지 통지"라며 "매니저가 배우와 사이의 신뢰 관계를 저해하는 언행(배우에 대한 비방, 험담)을 제3자에게 했고 배우는 제3자로부터 그러한 사실을 전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와 같은 일들이 발생하고 난 후, 김서형이 매니저를 만났을 때, 매니저 전성희 대표는 2020년 5월 20일경 면목이 없다고 계약해지를 해주겠다고 먼저 얘기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 대표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결국 김서형은 "법무법인을 통해 매니저에게 신뢰관계를 해하는 사항들에 대한 소명을 구했지만 매니저는 소명을 거절했다. 부득이 법무법인이 대리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던 마디픽쳐스 측에 계약해지 통지를 했다. 그렇게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며 송사로 넘어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전 대표 측은 김서형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서형이 광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을 했다는 것. 전 대표는 김서형과 함께 일하는 내내 폭언을 감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14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전 대표는 "별 욕을 다 얻어먹었다"며 "디지털 성범죄 관련 공익 광고를 제안한 적이 있다. 취지가 좋아서 이틀 정도 설득했다. 그런데 김서형 씨는 내게 '얻다가 몰카 관련 공익 광고를 들이대냐'라는 내용의 카톡을 보내왔다. 욕설을 하더라"고 폭로했다.

또한 김서형과의 계약 조건도 최대한 배우에게 유리하게 맞춰왔다고 주장한 전 대표는 "운영하는 내내 금전적인 손실이 많았다. 현재도 변호사를 수임할 수 없는 상태다. 배우는 이미 대응하지 못할 거란 걸 알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연예인 매니저 갑질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요즘, 상반된 의견을 주장하고 있는 김서형과 김서형 소속사 측의 법적 송사가 폭로전으로 치달을지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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