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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병무청장 만난 김호중, 그래서 입대는 언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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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병무청장 만난 김호중, 그래서 입대는 언제 하세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7.15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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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병역 특혜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 청장과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의혹은 더욱 가중됐으나, 소속사와 병무청 측 모두 '일반적인 상담'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국민 신문고에 "군 입대를 앞둔 가수가 춘천지방 병무청장을 만났고 군입대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고 했다"는 글이 등장했다. 이에 지난 14일 SBS funE는 강원지방병무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호중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청장님이 김호중과 만나서 직원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한 건 사실"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에 대해 강원지방병무청 관계자는 "강원지방병무청장님과 지인 관계여서 김호중과 만난 건 맞다. 군 입대에 대한 일반적인 상담을 했다고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본청 병무청장님과 접촉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나게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병역 관련 문의차 방문했을 뿐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 입영 연기 만료? 병역 특혜 로비? 끊이지 않는 잡음

김호중의 병역 특혜 의혹은 '미스터트롯' 방송이 끝나고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하던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1991년 생으로 올해 만 29세인 김호중이 아직 군 복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김호중 측은 당시 공식 입장을 통해 "6월 15일 영장이 나온 상태이며, 연기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이 지난 2018년 2월부터 영장을 받아왔으나, 여러 차례 입대 연기한 것으로 전해지며 더 이상 입대 연기가 힘들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김호중이 더 이상 입영 연기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현재 입대 연기 신청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강원지방병무청 측도 “본인이 입영 연기 신청을 하면 관련 규정상 검토는 가능하다. 법 규정에 따라서 통산 2년, 횟수 5회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여기서 2년이란, 연기 횟수 당 일수가 제한되어 있는데, 그걸 합한 일수 통산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입대일을 한차례 미룬 김호중은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병역 연기 로비' 의혹. SBS funE는 전 매니저의 말을 빌려 "김호중이 730일의 입영 연기 일수를 모두 채웠으며, 전직 국방장관과 군 최고위층 지인이라는 50대 여성이 접근해 군 관련 특혜를 주기 위한 시도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 김호중의 소속사 측은 "어떠한 혜택도 받은 적이 없으며, 현재 730일 중 90여 일 정도가 남아있는 상황. 아직 입영 연기 만료 기간이 다 되지 않았다"고 해명하면서 "3일 신체검사를 새로 받았으며 법적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무청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김호중은 현재 재신체검사 중에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청) 병무청장은 김호중과 관련해 어떤 누구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부탁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 그래서 입대는 언제?

김호중은 결국 톱7이 함께 출연하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지난 10일 "김호중이 지난 7일 마지막 녹화를 했다"고 밝힌 관계자는 "군 입대 문제 등으로 하반기 스케줄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스터트롯 톱7 중 14살로 아직 어린 정동원, 발목 부상으로 면제를 받은 영탁을 제외한 장민호, 임영웅, 이찬원, 김희재 모두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한창 활발하게 활동해야 할 시기에 병역 문제에 부딪히게 된 상황, 김호중으로서는 아쉬울만하다.

다만 '연예인 특혜'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는 강원지방병무청 고위 인사와의 직접 만남 등 끊이지 않는 구설수로 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확한 입대 연기 사유도 밝히지 않은 채 '곧 가겠다'는 모호한 해명만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납득할만한 설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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