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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시청률 고전… '미스터트롯'을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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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시청률 고전… '미스터트롯'을 이겨라?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7.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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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KBS 2TV, MBC와 JTBC까지, 수목드라마가 지상파와 종편을 막론하며 시청률 3%의 벽을 넘지 못한채 고전하고 있다.

반면 수요일과 목요일 나란히 방송되는 TV조선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적수 없는 독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시선이 모인다.

 

[사진=KBS 2TV, MBC 제공]
[사진=KBS 2TV, MBC 제공]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월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7,8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2.7%, 2.7%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된 4회의 1부 2.4%, 2부 3.3%의 시청률과 비교하여 각각 0.3%P 상승, 0.6%P 하락한 수치다.

MBC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있다' 5,6회는 지난 3,4회 3.2%, 2.9% 보다 하락한 2.3%, 2.4%에 그쳤다. 지난 9일 방송된 3회 3.2%, 4회 2.9%의 시청률과 비교해 각각 0.9%P, 0.5%P씩 하락한 기록이다.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3회 역시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2.0%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방송 이후 2% 초반의 성적을 깨지 못하고 있다.

 

[사진=TV조선 제공]
[사진=TV조선 제공]

 

반면 '미스터트롯' 파생 프로그램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10회는 전국 시청률 13.4%를 기록하면서 첫 방송 이후 10주 연속으로 수요일 지상파, 종편, 케이블 종합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15회는 시청률 20.8%를 기록하면서, 15주 연속 전 채널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사랑의 콜센타'는 지난 4월 방송된 1회 시청률부터 23.1%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19~20%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미스터트롯' 후속 프로그램의 인기는 출연자인 톱7(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이 견인하고 있다. 멤버 중 일부만 출연해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울 정도.

일례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했던 MBC '라디오스타'의 경우 4년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장민호와 영탁은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12회에 특별출연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에 일조했다.

이처럼 미스터트롯 톱7은 출연하는 방송마다 최고 시청률을 이끌며 동시간대 예능은 물론 드라마까지 위협하고 있다. 다만 최근 젊은 층이 TV가 아닌 OTT 플랫폼을 이용해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청률만이 인기의 지표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수요일과 목요일 시청률을 꽉 잡은 '미스터트롯'. 이 높고 단단하기까지 한 산을 넘어서기 위한 방송국의 묘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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