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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NC 양의지 옆구리 어루만진 키움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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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NC 양의지 옆구리 어루만진 키움 박병호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0.07.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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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양의지(NC 다이노스)의 아픔을 박병호(키움 히어로즈)가 어루만져주는 훈훈한 장면이 나왔다. 

양의지는 지난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포수로 출전, 2타수 2안타 3타점(1홈런)의 고감도 타격감을 뽐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그는 3회초 무사 1,2루에서 키움 문성현의 패스트볼을 통타, 중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9호 홈런. 

 

경기 후반부 '수난'이 이어졌다. 양의지는 이후 두 타석 연속 사구를 기록했다.

6회 상황을 보자. 양의지는 조성운이 던진 공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갈비뼈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 양의지는 고통스런 표정을 지었다. 

 

통증이 상당한 듯 1루를 밟고서도 표정이 일그러져 있는 양의지. 이때 키움 1루수 박병호가 양의지의 옆구리를 쓰다듬으며 위로를 해줘 눈길을 끌었다. 둘은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나이는 1986년생 박병호가 양의지보다 한 살 많다.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게다가 몸에 공을 맞은 직후라 양의지에겐 도루 의지가 전혀 없어 보였다. 그래서일까. 박병호와 거리가 유독 가까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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