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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김광현 추신수 최지만 총출동, 'MLB 개막' 주목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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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김광현 추신수 최지만 총출동, 'MLB 개막' 주목할 점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0.07.24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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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드디어 개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예정보다 4개월 늦어진 한 여름이 돼서야 스타트를 끊는다.

MLB는 2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0시즌 대망의 문을 연다.

코로나19로 인해 늦어진 만큼 기존 162경기에서 3분의 1 규모인 60경기로 대폭 축소된 예외적인 시즌이 진행된다.

 

 LA 다저스 선수들이 24일 개막한 워싱턴 내셔널스전 득점하고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지난해 MLB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이 LA 다저스를 떠나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고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성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도 건재하고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기량도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기대감을 모은 시즌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게 바뀌었다. 나이가 적지 않은 류현진은 팀 1선발로서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흘려보냈다. 심지어 MLB내 유일한 캐나다 구단 토론토는 홈구장을 구하지 못해 난항을 겪기도 했다.

김광현 또한 시즌이 길어지며 당초 예상과 달리 선발이 아닌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추신수도 마음이 급한 건 마찬가지. 최지만도 준비 기간이 길어지며 좋았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불안감도 생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개막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천재지변과 같은 일이기에 누굴 탓할 수도 없었다. MLB 자체도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미국은 이날도 7만여 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고 총 확진자는 무려 400만을 돌파했다.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경기수만 줄어든 게 아니라 경기 일정 구성에도 변화가 일었다. 구단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셔널리그(NL)와 AL을 가리지 않고 같은 지구 소속 팀들과는 경기를 치른다. 사실상 양대리그 개념이 사라지는 것. 류현진은 AL로 이적한 것이, 김광현은 NL에서 데뷔한다는 의미가 희미해졌다. 다만 같은 리그 팀과는 40경기, 타 리그 팀과는 20경기로 차이는 있다.

이 같은 상황 속 NL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다. 종전엔 AL에만 지명타자가 나서고 NL에선 투수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예외적인 시즌을 맞아 투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승부치기도 도입된다. MLB는 무승부 없이 끝장 승부를 벌여왔지만 빠듯한 일정을 문제없이 치르기 위해 10회부터 직전 이닝 마지막 타자가 2루 진출한 상태로 경기가 시작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은 마무리 보직을 맡아 25일 빅리그 데뷔전에 대비한다. [사진=UPI/연합뉴스]

 

개막 엔트리도 30명으로 늘어났다. 시즌이 진행되며 2주가 지날 때마다 2명씩 줄어 최종 26명으로 확정된다.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침을 뱉거나 하이파이브는 물론이고 충돌이 불가피한 벤치클리어링도 금지된다.

경기수가 축소되며 연봉 삭감도 불가피해졌다. 계약된 연봉의 37% 정도만 받는데, 연봉 2000만 달러(240억 원)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740만 달러(88억 원), 추신수는 777만 달러(93억 원), 김광현은 148만 달러(17억 원), 최지만은 31만4800달러(3억7000만 원)를 받을 예정이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7시 40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개막전 선발로 나서 연속 승리를 노린다. 최지만과 벌일 코리안더비여서 더 관심을 자아낸다.

추신수는 오전 9시 5분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나서고 마무리 보직을 맡은 김광현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빅리그 데뷔전 등판을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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