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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팬친화' 구단의 창단 첫 관중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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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팬친화' 구단의 창단 첫 관중맞이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7.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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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리그2(프로축구 2부) 대전하나시티즌은 올해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한 뒤 기존의 충성심 높은 팬들을 지키는 것은 물론 신규 팬층을 끌어들이고자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였다.

그 결과 미디어가 선정하는 2020 하나원큐 K리그2 1차 클럽상(1~9라운드) 부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으로 꼽혀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정부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허용함에 따라 K리그도 오는 8월 1일 부로 구장 수용인원의 10% 수준에 한해 관중을 들인다.

대전은 오는 8월 8일 경남FC와 14라운드 맞대결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거듭난 이래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 경기하게 된다.

[대전=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6일 대전하나시티즌과 제주 유나이티드 간 K리그2 12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수용 인원은 4만2100명이다. 이의 10%는 4210명가량인데, 관건은 시즌권 및 티켓북 소지자다. 구매력을 보여준 팬들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지가 화두로 떠오른다.

전북 현대, FC서울 등 시즌권 구매자가 구장 수용 규모 10%를 웃도는 구단은 아예 시즌권 전량을 환불함으로써 티켓 예매에 있어 형평성 문제를 방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전 관계자는 “우리의 경우 시즌권과 티켓북을 가진 팬 숫자가 구장 수용 인원 10%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지난 시즌까지 시즌권 구매자의 평균 입장 비율을 고려해 그보다 조금 더 많은 좌석을 시즌권 및 쿠폰북 구매자들에게 제공하고, 나머지 좌석은 시즌권을 구매하지 않은 팬들에게 풀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재창단 이래 처음으로 홈 팬들과 만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월드컵경기장은 피치와 관중석이 가까워 K리그 구장 가운데서도 경기를 관전하기 가장 좋은 경기장으로 꼽힌다. 구단 측은 "최대한 1층 좌석을 개방해 경기장 특유의 이점을 살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올해 적극적인 홍보와 시즌 초반 좋은 성적(현재 3위)에 힘입어 대전을 향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실제로 올 시즌 시즌권 및 티켓북 구매자가 예년보다 3배가량 늘었다.

마침내 대전하나시티즌이 홈팬들 앞에 설 날이 다가오고 있다. 관중 입장이 승격 의지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로 이어질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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