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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최강 전력 '핑크 어벤져스'의 훈련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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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최강 전력 '핑크 어벤져스'의 훈련 엿보기
  • 손힘찬 기자
  • 승인 2020.07.30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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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ㆍ사진 손힘찬 기자] 지난달 연봉 3억 5000만 원에 1년 계약을 공식 발표하며  
11년 만에 친청팀으로 국내 복귀하게 된 배구 여제 김연경 

데뷔 6년 만에 한 팀으로 뭉친 국가대표 주전 슈퍼 쌍둥이 이재영-이다영  

그리고 이들 국가대표 '빅3'를 이끌어줄 주장 김미연까지  

올 시즌을 앞두고 '어벤져스'급 막강 전력을 구축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훈련 공개 및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말까지 나올 만큼 전력을 더한 '핑크 어벤져스'의 실전을 방불케한 훈련 모습을 어땠을까? 

역시나 공개훈련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차지한 선수는 김연경이었다. 

그는 뜨거운 취재 열기에도 개의치 않고 

세계적인 공격수임을 증명하듯 강력한 스파이크를 연이어 선보였다. 

간혹 훈련도 실전만큼 열정적으로 임하다 미끄러진 상황이 벌어지곤 했지만 

무엇보다 해외 무대를 마무리하고 친정팀으로 돌아온 그는 무척이나 즐거워 보였다.  

그리고 올 시즌 흥국생명에서 함께 활약하게 될 이재영-이다영 자매도 취재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핑크폭격기'라 불리는 이재영은 김연경에게 뒤질세라 강스파이크를 선보였고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도 연속된 토스로 분주히 이들의 공격을 지휘했다. 

이어서 흥국생명의 주장 김미연 

김연경, 이재영과 같은 레프트 포지션인 그는 지난 시즌 공수에서 맹활약했던 만큼 탄탄한 기량으로 쉽게 주전 자리를 내주진 않을 것으로 보였다. 

한편 이날 흥국생명 선수들은 통합우승과 트리플크라운을 목표로 삼았다.  

막강 전력이 가세한 후 훈련을 통해 결속력 다진 흥국생명은 다가오는 V-리그 2020~2021시즌 과연 팬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지 앞으로 보여줄 시너지에 큰 기대감을 키운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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