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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코끼리 4600마리 무게 기자재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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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코끼리 4600마리 무게 기자재 선적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0.07.3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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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초중량물을 성공적으로 운송했다. 

CJ대한통운은 30일 "아부다비의 국영석유건설공사 NPCC 모듈 가공공장에서 제작한 약 2만8000톤 기자재 66개를 운송선적했다"며 "이는 아프리카 코끼리 4600마리와 맞먹는 무게"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 UAE 법인은 지난해 11월부터 NPCC와 계약을 체결하고 모듈 가공공장 내 운송선적을 맡고 있다. 세계에서 조달된 물자를 하역해 운송하고 새롭게 조립된 초중량물 기자재를 모듈 가공공장에서 바지선까지 안전하게 옮긴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모듈 가공공장에서 바지선까지의 거리는 5㎞ 내외로 거리가 짧다. 그러나 1000톤이 넘어가는 초중량 기자재를 운송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링 역량은 물론 철저한 사전 검토와 기술인력이 요구된다는 게 CJ대한통운의 설명이다. 

모듈화는 최근 플랜트 건설 설계·조달·시공(EPC) 시장의 트렌드로 무게만 수십만톤에 달하는 대형 플랜트의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사용되는 공법이다. 플랜트 기자재를 레고 블록처럼 여러 개의 모듈로 나눠 전 세계에서 건조해 운송하고, 공사현장 근처의 모듈 가공공장에서 조립해 공사현장까지 다시 운송하는 건설형태이다.

CJ대한통운은 "가장 어려웠던 기자재는 석유 및 천연가스 채취를 위해 시추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규모의 해양 석유 플랫폼의 메인 덱 2기였다"며 "길이 50m, 폭 17m, 높이 18m의 1047톤 짜리 초중량물 기자재였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안전한 운송을 위해 육상 중량물 운송에 사용되는 특수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SPMT) 60축 이상을 사용했다. 한 축당 타이어 4개가 달려있으며 30~40톤 가량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 웬만한 빌딩 크기와 맞먹는 초중량물의 무게 밸런스를 맞춰 배에 선적하는 것은 물론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초중량물 프로젝트 물류 수행과정에서 축적한 CJ대한통운의 경험과 각종 노하우를 총동원했다"고 부연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40개 국가, 155개 도시 277개 해외거점에 이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SPMT를 포함한 다수의 핵심 자가장비 운영과 글로벌 패밀리사들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프로젝트 물류산업를 선도하고 CJ 로지스틱스(Logistics)의 ‘K-물류’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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