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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KOTRA 뭉쳤다, 해외물류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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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KOTRA 뭉쳤다, 해외물류네트워크 구축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0.08.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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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CJ대한통운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가 힘을 합친다.

CJ대한통운은 6일 "KOTRA의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한국의 중소·중견기업 해외 물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KOTRA는 해외 현지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이 협력물류회사의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와 비용을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은 이 사업을 통해 식품, 의류, 생활가전과 같은 소비재부터 원단, 부품 등 산업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물의 국제물류, 물류센터 보관, 해외 현지 육상운송 등 종합 물류서비스를 받는다. 

이은선 CJ대한통운 GF본부장(왼쪽)과 나창엽 KOTRA 중견기업실장.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국내와 해외 현지 상담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화물 특성과 물량, 국가에 가장 적합한 공동물류센터 거점과 물류과정을 제안한다"며 "중소·중견기업은 물류비를 절감하고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본연의 상품 판매와 개발, 마케팅에 주력할 수 있게 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40개국 154개 도시 278개 거점이라는 CJ대한통운 해외법인과 글로벌 패밀리사들, 해외 630여개 물류센터와 6만여대에 이르는 운송차량을 통해 신뢰도 있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간 한국 중소·중견기업은 자금력과 정보 부족, 물동량 부족으로 해외 현지 물류시설에 투자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는데 애를 먹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쳐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KOTRA는 이에 기업들을 돕고자 3차 추경예산을 확보, 긴급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수출 유발효과 극대화를 위해 세계일류상품, K-방역, 소재부품장비, 전자상거래 입점 기업 등을 중점적으로 모집하며, 공급선 다변화를 위한 원부자재 소싱 수입 기업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정부정책에 발맞춰 KOTRA 등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해외 물류를 돕겠다"며 "이들 기업이 해외에서 경쟁력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한국이 수출 강국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데 기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KOTRA, 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업,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기업을 위해 특별 전세기를 편성한 바 있다. 인천-충칭 전세기를 주관했으며 10개 수출 기업의 반도체와 관련 자재들을 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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