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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김옥분 의상 논란? 오히려 몰카범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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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김옥분 의상 논란? 오히려 몰카범을 옹호했다
  • 뉴시스
  • 승인 2020.08.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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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김옥분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구속된 사건이 26일 각종 논란으로 번져 이어지고 있다. 관심을 끌기 위한 조작이라는 주장부터 몰카에 찍힌 것이 여성의 복장 때문이라는 주장까지 나오며 맞서는 형국이다.

앞서 BJ 김옥분은 지난 24일 경기 시흥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을 생방송했다. 생방송 중 한 남성이 BJ김옥분의 치마 아래로 휴대전화를 들이대 촬영하는 듯 한 모습이 포착됐다. BJ 김옥분은 이 상황을 모르고 있다가 시청자들의 제보를 받고 PC방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뒤 25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방송 당시에는 이 사건이 조작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BJ 김옥분은 자신의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 '오늘 몰카 일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위로와 몰카범에 대한 욕이 더 많지만 조작이라는 말과 내 복장 탓을 하는 글도 있어 남긴다"며 "100% 조작이 아니다. 조작일 경우 무고죄 받고 (아프리카TV) 아이디 삭제는 물론 방송도 그만두겠다. 굳이 이런 것으로 홍보하려고 조작하는 멍청한 사람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아프리카TV 김옥분 페이지 캡처]

의상 부분에 대해선 "댓글에 왜 일하면서 복장을 저렇게 입냐고, 그래서 몰카 찍히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분들이 많이 있던데 BJ라는 직업이 우선이고, 알바는 콘텐츠여서 당연히 의상에 신경쓸 수밖에 없다"며 "댓글 보니 가관이다. 술집여자냐니, 복장이 그런데 당연히 찍을 수밖에 없다느니, 오히려 피해자 탓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말이 있어서 기가 찬다"고 강조했다.

또 "성범죄자들한테도 그냥 예뻐서 옷이 짧아서 성추행했다고 하면 예쁘고 짧은 옷 입은 여자 탓을 할 건가"라며 "당신 가족들, 여동생, 엄마가 당하면 그런 소리 할 수 있는지, 결국 오늘 몰카범이나 키보드워리어나 다름없는 똑같은 범죄인 건 알고 있는 건가"라고 보탰다.

논란은 몰카범의 친구라는 인물의 댓글로 다시 불거졌다.

한 이용자는 자신이 몰카범의 친구라고 밝히며 "왜 여기저기 떠벌려서 일을 크게 만들려고 하냐, 솔직히 그쪽도 옷 입는 꼬락서니도 잘못 있지 않나. 걔가 잘못을 하고 다녀도 제 친구고 일이 생기면 제가 개입을 하게 된다. 동네 좁은데 또 안 마주칠 자신 있는 거 아니지 않나.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잘 얘기할 테니 조용히 해결하자"고 남겼다.

BJ 김옥분은 이에 "옷 입는 꼬락서니 잘못? 친구라고 성범죄자 편을 든다고? 동네 좁은데 안 마주칠 자신? 조용히 해결? 제 정신인가"라며 분노했다.

BJ 김옥분의 개인방송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해당글 작성자에 대해 추적했고 실제 몰카범이 경찰에 구속된 언론 보도 등을 인용하며 몰카범 친구라는 이용자에게 반박했다.

지적이 거세지자 해당글 작성자는 "방송조작이라는 잘못된 정보를 듣고 시청자를 속인다고 판단해 가해자 친구를 사칭해 장난으로 이상한 댓글을 썼다"며 "저와 친분도 없는 BJ의 기분을 안 좋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 제 댓글을 캡처해 올린 부분을 절 욕 먹게 해 놀리는 것이라 판단하고 다툰 부분도 사과한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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