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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잠실 KIA-LG전, 관중 6000명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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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잠실 KIA-LG전, 관중 6000명 입장 가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8.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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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두산 베어스와 LG(엘지) 트윈스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잠실야구장에 최대 6000여명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관광부는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오는 11일 KBO리그(프로야구)부터 관중입장 규모를 현행 10%에서 30%로 늘린다”고 밝혔다.

만원 기준이 2만4277석인 잠실구장의 경우 최대 7283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장 내 거리두기가 확실하게 자리 잡을 때까지 30%를 채우지 않겠다. 25% 내외의 관중만 받을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가득 들어찬 잠실구장 1루 관중석.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른 숫자는 6069명이다. 확대 첫 날부터 인기구단 KIA(기아) 타이거즈와 LG가 격돌함에 따라 티켓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역 일대가 모처럼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타이거즈와 트윈스는 1990년대부터 구름관중을 보장한 최고의 매치업이다. 더군다나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순위에서 2경기 차로 바싹 붙어 있어(LG 4위-KIA 5위) 치열할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이밖에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서울 고척 스카이돔),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SK 와이번스-KT 위즈(수원 KT위즈파크) 등 총 5경기가 각 구장 수용인원에 맞게 팬을 맞이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 차원에서 문체부는 프로야구, 프로축구를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다 5월 초부터 입장 재개로 돌렸다. 지난달 26일 10%로 걸음마를 뗀 뒤 2주 만에 한 계단 나아가게 됐다.

잠실 종합운동장역 일대. [사진=연합뉴스]

 

이달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명→30명→23명→34명→33명 등 10∼30명대를 오르내렸다. 전날 43명까지 치솟아 우려를 자아냈으나 7일 0시 기준 20명으로 줄었다. 누적 확진자는 국내 발생 1만1988명, 해외유입 2531명 등 총 1만4519명이다.

문체부는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등 프로스포츠 단체에 △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 좌석 간 거리 두기 준수 △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 육성 응원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관중 규모 확대에 따른 경기장 방역상황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전날에는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이 잠실구장을 찾아 정운찬 KBO 총재, 전풍 두산 베어스 대표이사, 원기찬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 최준수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문체부 스포츠산업과 관계자는 “프로스포츠 관중석 10% 허용 이후, 초기 경기 운영에 미흡한 점이 있었던 사직구장(롯데)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방역상태가 안정적이었고 경기장을 통한 확산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관중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방역상황에 미흡한 점이 없는지 면밀하게 점검하겠다”라고 다짐했다.

K리그는 오는 1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1부 성남FC-부산 아이파크 부터 관중 확대를 시행한다. 다만 프로골프(남자 KPGA, 여자 KLPGA)의 경우 이달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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