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주장 조소현 출사표 발표…팬들과 토크시간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12년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여자대표팀의 월드컵 출정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여자축구대표팀의 사기 진작과 응원 열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출정식에는 윤덕여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최종엔트리에 든 23명의 선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및 임직원, 축구팬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출정식에서는 여자축구대표팀의 역사를 담은 영상 소개를 비롯해 정몽규 회장과 윤덕여 감독, 주장 조소현의 출사표가 발표되고 팬들이 선수들에게 질의응답할 수 있는 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또 월드컵 단복 공개와 공식 후원사의 응원 메시지, 격려금 전달, 기념 촬영도 진행된다.
또 축구협회는 출정식에 앞서 광화문을 지난 시민들이 자유롭게 선수들과 사진을 찍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행사장 앞에 포토존을 운영한다.
출정식을 마친 여자대표팀은 20일 미국으로 출국, 31일 미국 여자대표팀과 평가전을 벌인다. 이후 다음달 4일 결전지인 캐나다로 이동한 뒤 브라질(10일), 코스타리카(14일), 스페인(18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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