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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리스 윤희석, 탈퇴→불화 폭로… 무책임 소속사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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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리스 윤희석, 탈퇴→불화 폭로… 무책임 소속사 '공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8.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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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탈퇴 의사를 밝혔던 리미트리스 윤희석이 멤버간의 불화와 언어폭력, 소속사의 방관으로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룹 리미트리스 출신 윤희석이 멤버들과 소속사와의 불화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윤희석은 지난 5월, 데뷔 10개월 만에 그룹 탈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사진=윤희석 인스타그램]
[사진=윤희석 인스타그램]

 

윤희석은 10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현재 많이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글에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 부탁드린다"며 "이렇게까지 글을 적고 싶지 않아 1년이 다 되어 가는 시간 동안 이 악물고 버텼지만 더이상 방법이 없는 것 같아 글을 적게 됐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윤희석의 글에 따르면 그룹 리미트리스는 첫 번째 활동 이후 갑작스러운 중국인 멤버 2명의 합류를 통보 받았으며, 얼마 되지 않아 윤희석은 당시 멤버들과의 불화로 인한 이간질, 언어폭력 등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았다. 윤희석은 "소속사 대표에게도 수차례 힘듦을 호소했으나 돌아온 것은 "묵인과 '걔들 원래 그러니 참아라'는 말이었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12월경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는 윤희석은 "(대표님이) 12월 말에 예정된 콘서트만 끝나면 계약을 해지해 주시겠다고 말했다"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그렇게 최선을 다해 콘서트를 준비하는 와중에도 멤버들과의 불화는 지속돼 콘서트 연습 또한 수월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8개월의 시간은 저에게 지옥과 같았다. 저는 매일 약을 먹고 잠들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가 심하게 오며 죽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이러한 상황들 때문에 자살 시도까지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부모님께는 차마 말씀드릴 수 없어 대표님께 자살 시도까지 할 만큼 너무 많이 힘들다고 울부짖으며 말씀드렸다. 하지만 대표님은 모든 것을 묵인했다"고 폭로했다.

 

그룹 리미트리스 [사진=스포츠Q(큐) DB]
그룹 리미트리스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2019년 7월 디지털 싱글 '몽환극'을 발표하면서 4인조로 데뷔한 리미트리스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장문복, 윤희석, 성현우 등이 속한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10월 중국인 멤버 2명을 영입해 6인조로 개편하고 첫 번째 미니앨범 '위시 위시(Wish Wish)'를 발매해 활동했다.

윤희석은 지난 5월 SNS를 통해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글을 올리며 탈퇴 의사를 밝혔으나 당시 리미트리스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윤희석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탈퇴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리미트리스 소속사 측은 탈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상황. 포털사이트 및 공식 SNS에도 윤희석의 이름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최근 소속사와의 불화 및 방관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는 AOA 출신 권민아의 폭로가 세간에 충격을 안기며 소속사의 아티스트 관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윤희석의 폭로에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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