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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유희관 후배들, 장충고 청룡기 첫 우승 [고교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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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유희관 후배들, 장충고 청룡기 첫 우승 [고교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8.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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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G(엘지) 트윈스 레전드 이병규, 두산 베어스 좌완 역사 유희관의 후배들이 큰일을 해냈다. 장충고등학교가 창단 후 처음으로 청룡기를 품었다.

송민수 감독이 이끄는 장충고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막을 내린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다.

1963년 닻을 올린 장충고는 그간 대통령배(2006), 황금사자기(2006‧2007)에선 정상에 올랐지만 청룡기에서는 준우승(1994)이 최고 성적이었다.

장충고 배터리가 사상 첫 청룡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에는 달랐다. 우천으로 10~11일에 걸쳐 진행된 결승전에서 장충고는 광주동성고를 9-7로 누르고 챔피언에 올랐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김태정이 최우수선수상(MVP)을, 2회초 1사 만루에 등판, 5⅔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은 박태강이 우수투수상을 각각 품었다.

장충고는 이병규, 이종열, 유동훈, 홍세완(이상 은퇴), 유희관, 이용찬(이상 두산), 강윤구, 송명기(이상 NC 다이노스), 박찬호(KIA 타이거즈), 이홍구(SK 와이번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구본혁(LG 트윈스) 등을 배출한 학교다.

장충고 선수들이 유니폼을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드래프트) 1차 지명자로, 향후 한국야구를 이끌 거포 유망주라 평가받는 박주홍(키움)도 장충고 출신이다.

2년 만에 청룡기에 도전했던 동성고는 김영현(감투상), 최성민(타점상‧홈런상), 김도영(도루상‧최다안타상‧최다득점상) 등 개인타이틀을 대거 배출한데 만족해야 했다.

청주세광고와 수원유신고가 3위에 자리했다. 박주원(세광고)은 타율 0.727(11타수 8안타)로 타격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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