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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이적, 베테랑 에이스" 현지 극찬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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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이적, 베테랑 에이스" 현지 극찬 행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8.12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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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오늘 류현진 선수는 경이적이었습니다!”

류현진(33)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트위터가 포스팅한 멘션이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임시 홈구장 미국 뉴욕주 버팔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거 중 최초로 미국 버팔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 [사진=AP/연합뉴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2경기 연속 7탈삼진+ 등 기분 좋게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그러나 앤서니 배스가 9회초 2아웃에서 3점 홈런을 맞는 바람에 시즌 2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토론토선을 비롯한 현지 미디어와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우리의 에이스다웠다”고 반응했다.

토론토는 소셜미디어에 "Ryu was AMAZING today!'라는 영어와 더불어 한글 문장까지 곁들여 만족감을 나타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유일한 흠은 2회초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것”이라며 “이를 빼면 저녁 내내 마이애미 타선을 봉쇄했다”고 적었다.

시즌 2승을 아깝게 놓친 류현진. 평균자책점을 4점대 초반으로 내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의 투구를 “베테랑 에이스다웠다”고 표현했다.

이날 경기는 미국 버팔로에서 1915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메이저리그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빅리그 30구단 중 유일한 캐나다 연고 팀인 토론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잦아들지 않아 안방 로저스센터 대신 미국 내 거처에 둥지를 틀었다.

홈경기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이 현지시간 기준 11일 오후 6시 41분 조너선 비야에게 던진 던진 초구가 곧 역사가 됐다. 즉, 류현진이 메이저리거 중 버팔로에서 처음으로 공을 던진 투수라는 의미다. 결과는 3루수 파울이었다. 류현진은 비야를 삼진 처리했다.

7월 첫 2경기 9이닝 8실점 부진을 최근 2경기 11이닝 1실점으로 떨쳐낸 류현진이다. 로테이션대로라면 다음 등판일정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이다. 오는 18일 오전 8시35분 미국 메릴랜드주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펼쳐지는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화로 아쉽게 승수를 놓친 류현진은 3점대 평균자책점(방어율) 진입(현재 4.05)과 2승을 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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