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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배우 여진구 '참 잘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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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배우 여진구 '참 잘 컸어요~'
  • 노민규 기자
  • 승인 2015.05.13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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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노민규기자] "잘 커줘서 고맙다"

여진구의 한 누나팬은 자신의 포털 카페에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정말 잘 커준 그가 너무나 사랑스럽다는 말을 덧붙였다. 아역시절 여진구는 누나들에게 "저런 동생 한 명 있었으면"하는 그런 귀여운 남동생상이었다.

드라마 '해를 품은달'에서 김수현의 아역을 맡으며 놀랄 만한 연기력으로 드라마 초반 누나와 엄마들의 눈에 쏙들어온 아역배우 여진구. 그가 또 다른 드라마로 아역의 한계를 뛰어넘기에 도전한다.

 

올해 만 18세. 그러나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발표하는 자리에 등장한 여진구는 그런 아역의 이미지를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멋진 젠틀맨'이 되어 있었다.

이날 여진구는 심플한 화이트와 감색 캐주얼 슈트 차림으로 소년에서 훈남의 향기를 풍기며 무대에 입장해 누나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사랑스런 남동생에서 설레임을 주는 남성으로 다가온 것이다.

 

여진구는 소처럼 맑은 눈에 도톰한 입술로 취재진의 질문에 차근차근 답했다. 변성기가 지난 특유의 굵은 목소리로 진지하게 답변해 나가는 그는 이미 아역배우가 아니었다.

연기를 떠나 성인 못지 않은 매력적인 보이스와 미소가 여심 쿵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또 한 명의 한류스타 탄생이 눈앞에 서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잘생긴 외모에 젠틀하기까지 한 ‘완전체’ 엄친아. 그러나 그에게는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아픔이 있다. 앞으로 여진구가 풀어갈 새로운 드라마속 캐릭터란다. 그에게 어떤 아픔이 있는 것일까.

nomk7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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