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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 활동 마무리… 재회는 연말 시상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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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 활동 마무리… 재회는 연말 시상식에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8.1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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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올 여름을 레트로 감성으로 가득 채운 싹쓰리가 3개월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 때문에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지난 15일 MBC '놀면 뭐하니?' 방송에서는 2020년 여름을 말 그대로 싹쓸이하며 영광의 1위 트로피까지 거머쥔 '싹쓰리'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1집 공식 활동을 마감하고 2020년 여름과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사진=싹쓰리 위탁 매니지먼트 '놀면 뭐하니?' 제공]
[사진=싹쓰리 위탁 매니지먼트 '놀면 뭐하니?' 제공]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팬들의 애정어린 댓글을 보며 "팬분들을 만나지 못해 우리 활동이 완성이 안됐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래서 겨울 스키장에서 보자”라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고 임신계획을 밝혔던 이효리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겨울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MBC '쇼! 음악중심'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한 싹쓰리, 연말 시상식까지 1위 독주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는 가운데, 이들을 올 겨울 음악 시상식에서 만나볼 수 있을까? 이에 음원 및 음반 성적을 살펴봤다.

13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공개한 32주차(8월2~8일) 가온차트 부문별 결과에 따르면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는 ‘다시 여기 바닷가’로 디지털·스트리밍 부문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가온차트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여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온차트 관계자는 앞서 "방송에서 제작된 음원, O.S.T, 오디션에서 부른 곡을 그대로 발매한 음원 등은 수상 부문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다시 여기 바닷가’가 무료 배포 음원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유료로 다운로드 받은 음원인 만큼 멜론, 지니 등 음원 사이트 주최 시상식 참여는 기대해볼 만하다. 싹쓰리는 지난 17일, 올 연말 개최되는 2020 멜론 뮤직어워드 톱10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싹쓰리 위탁 매니지먼트 '놀면 뭐하니?' 제공]
[사진=싹쓰리 위탁 매니지먼트 '놀면 뭐하니?' 제공]

 

그렇다면 지난 14일부터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음반 부문은 어떨까? 싹쓰리의 피지컬 앨범은 정식 발매 음반으로 판매량 전량이 한터차트에 반영되고 있다.

싹쓰리 앨범 스페셜형, 일반형은 1차 예약 판매는 지난달 25일 오픈 됐으며 현재 각각 2차, 3차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발매 5일차인 18일 기준 약 3만 4000장을 판매했다.

아이돌 팬덤이 장악하고 있는 음반 판매량 차트를 기준으로 하면 비교적 적은 판매량이지만, 현재 2차와 3차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총 판매량 기록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음원과 피지컬 앨범 판매 수익이 모두 불우 이웃 돕기에 기부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도 크다.

지난달 25일 싹쓰리 언택트 라이브 팬미팅 당시 유재석은 연말 시상식 참여에 대해 "가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민폐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지만 이효리는 "상을 준다면 굳이 안 받을 이유가 없다. 단정하지 말라"고 말했고 유재석 역시 "흐름에 맡기겠다"고 정정해 시선을 모았다.

2020년 여름 '싹쓰리' 신드롬을 일으킨 유재석, 이효리, 비를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또 하나의 대형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 결성 소식을 전했다. 엄정화, 제시, 화사에 이효리가 한 자리에 모이는 '환불원정대'가 다시 트렌드를 이끌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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