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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 한숨 돌린 LA레이커스 '휴', 포틀랜드 릴라드 부상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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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 한숨 돌린 LA레이커스 '휴', 포틀랜드 릴라드 부상 '헉'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0.08.2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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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의 왕 LA 레이커스가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았다. 더불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의 부상 변수까지 나오며 예상보다 편하게 플레이오프(PO)를 풀어갈 가능성도 생겼다.

LA 레이커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와 2019~2020 NBA 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4승제) 2차전에서 111-88 대승을 거뒀다.

지구 8위팀에 덜미를 잡혔던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리며 한숨을 돌렸다.

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왼쪽)가 21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2019~2020 NBA 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2차전에서 데미안 릴라드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지난 경기에선 치열한 혈전을 펼쳤지만 경기 막판 데미안 릴라드와 카멜로 앤서니의 활약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역대 23번째 PO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고 데이비스가 28점을 넣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은 달랐다. 1쿼터 이후 점수 차를 벌려가더니 전반을 17점 차로 마쳤다. 3쿼터엔 20점 이상 달아났고 막판 릴라드가 수비 도중 손가락을 다치며 쉽게 승부가 갈렸다.

경기 후 릴라드는 왼손 집게손가락 탈구 진단을 받았다. 본인의 강력한 의지와 달리 23일 열릴 3차전 출전은 미지수다. 릴라드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살아난 레이커스를 잡아내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경기 34점을 넣은 릴라드는 2차전에서도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18점으로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기에 포틀랜드로선 더욱 아쉬움이 남게 됐다.

레이커스에선 데이비스가 31점 11리바운드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제임스는 11개의 야투 중 4개만 성공시키는 슛 난조를 보였고 턴오버도 6개나 범했지만 동료들의 고른 활약 속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지난 19일 레이커스와 함께 충격적인 패배 소식을 전한 팀이 있었으니 바로 동부 1위 밀워키 벅스였다. NBA PO에서 동·서부 지구 1위가 8위팀에 첫 경기에서 동판 패배한 건 2003년 이후 처음이었다.

밀워키 벅스 지아니스 아데토쿤보(가운데)가 올랜도 매직 수비진을 뚫고 골밑 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굴욕적인 패배나 마찬가지였기에 2차전에 나서는 자세가 남달랐다. 밀워키는 올랜도 매직도 2차전에서 111-96으로 이겨 1승 1패를 만들었다.

직전 경기에서 31점을 넣고도 패배로 분을 삭혀야 했던 지아니스 아데토쿤보는 이날 28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첫 승리를 이끌었다. 브룩 로페즈(20점)와 팻 코너튼(15점)도 동반 활약하며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차전 밀워키를 격침시킨 니콜라 뷰세비치는 이날도 32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공격이 밀워키 그물 수비에 막히며 내내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반면 너무도 뻔하지만 수비에선 아데토쿤보를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시리즈 향방을 가를 수 있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됐다.

서부 4위 휴스턴 로케츠와 동부 5위 마이애미 히트는 각각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1-98, 109-100으로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제임스 하든(21점)과 덩컨 로빈슨(24점)이 두 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휴스턴은 5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2차전을 111-98로 잡았다. 21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챙긴 제임스 하든을 필두로 경기에 출전한 8명 중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마이애미는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9-100으로 따돌렸다. 덩컨 로빈슨이 3점 슛 8개를 던져 7개를 꽂아 넣는 등 24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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