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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공룡박물관 해바라기와 고성 구절산 출렁다리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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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공룡박물관 해바라기와 고성 구절산 출렁다리 ‘절경’
  • 이두영 기자
  • 승인 2020.08.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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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여름 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8월 하순, 여행객들이 메모해두거나 유념하면 도움이 될 소식들을 간추려 소개한다.

# 고성 구절산 출렁다리 개통

지난 18일 경남 고성군 동해면 외곡리 구절산 폭포암 근처 출렁다리가 개통됐다. 길이는 35m로 짧은 편이지만, 아찔한 절벽에 자리한 암자와 폭포, 질박한 들녘과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여느 흔들다리 못지않게 멋지다.

특히 더위가 심한 요즘 그늘진 바위 협곡으로 흘러내리는 폭포는 피서객의 가슴을 씻어주는 청량감 넘치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구절산 출렁다리. [고성군 제공]
구절산 출렁다리. [고성군 제공]

 

폭포암에서 고성 바닷가 최고의 관광지로 이름난 상족암 군립공원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남짓 걸린다.

# 해남공룡박물관 해바라기 장관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금호호에 인접한 해남공룡박물관이 해바라기 감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박물관 옆 1만㎡ 넓이의 노는 땅에 심어진 해바라기가 8월 개화시기를 맞아 꽃망울을 활짝 열었다.

지긋지긋한 장마 때문에 전국 대부분의 해바라기 군락지 풍경이 예년보다 못한 데 비해 이곳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해남공룡박물관 해바라기. [해남군 제공]
해남공룡박물관 해바라기. [해남군 제공]

 

해남공룡박물관은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대 공룡 주제 박물관으로 세계 최대의 익룡발자국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새발자국 화석 등이 전시돼 있다.

보호각 안에 초식공룡,익룡 등의 발자국 화석들이 전시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박물관과 조류생태관은 잠정적으로 문을 닫았지만 해바라기가 만발한 야외에는 마스크를 쓰고 자유로이 거닐 수 있다.

# 횡성 루지체험장 문 열어

강원도 횡성군에 2.4km 길이의 루지체험장이 개관했다. 장소는 옛 42번국도 우천면 오원리에서 전재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 횡성루지체험장은 바퀴와 제동장치가 달린 무동력 썰매를 타고 아스팔트 포장도로에서 내려가는 곳이며 카드 280대가 여행객들을 맞는다.

개장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이용료를 20% 할인한다.

# 해수욕장 잇따라 폐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국 해수욕장들이 서둘러 폐장하고 있다. 충남 서해안에 위치한 33개 해수욕장 중 대천해수욕장을 뺀 모두가 지난 17일 이전에 문을 닫았다.

해운대·광안리·송정 등 부산 주요 해수욕장은 20일 폐장했다. 이날 완도군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 전남권 주요 해수욕장들도 올여름 운영을 종료했다.

경남 거제와 통영 해수욕장, 전남 목포 외달도 해수욕장 등은 오는 23일 문을 닫을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방문 자제를 호소하며 이달 말까지 모든 해수욕장이 폐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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