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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 박보검, '청춘기록' 남기고 31일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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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 박보검, '청춘기록' 남기고 31일 입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8.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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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우 박보검(27)이 오는 31일 입대한다. 하지만 입대 직전까지 숨가쁘게 '열일'한 덕분에 드라마, 영화를 통해 그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보검이 8월 31일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면서 "입대 관련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것이라면서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니 팬분들의 협조 부탁드린다. 배우를 위한 응원과 격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배우 박보검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박보검 [사진=스포츠Q(큐) DB]

 

박보검은 입대 직전인 지난 23일 tvN 드라마 '청춘기록'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7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박보검과 박소담, 변우석 등 청춘 배우들의 출연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청춘기록’은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린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이야기. 박보검은 모델이자 배우가 꿈인 현실주의 '사혜준' 역을 맡았다.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공감했다는 박보검은 “사혜준은 솔직하고, 이성적이며 독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정직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도 인생을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을 배우고 있다”며 매력을 짚었다.

이어 “모델 사혜준을 표현하기 위해 패션쇼 런웨이 영상, 화보, 인터뷰 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다. 그러나 일상에서의 사혜준은 목표를 향해 묵묵히 도전해나가는 평범한 20대 청춘이기도 하다. 꿈이 있는 제 또래들처럼 현실적인 모습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박보검은 오는 27일 '청춘기록'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으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되면서 아쉽게도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박보검은 ‘청춘기록’ 이외에도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촬영을 마친 상태로,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입대 후에도 스크린에서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영화 '서복'은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소재로 한 SF 영화. 박보검은 복제인간 '서복'을 연기하며 공유와 합을 맞춘다. 또한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탕웨이, 공유, 정유미, 수지, 최우식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영화 팬들에게 기대작으로 손 꼽히고 있다.

한편, 박보검은 31일 경남 창원 해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전역은 2022년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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