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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연기, 한국마사회 매출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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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연기, 한국마사회 매출 직격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8.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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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경마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마사회는 “다음달 13일 개최 예정이던 제5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새해로 미룬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한국경주분류위원회(KPC)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검역이 강화되고 출입국 후 격리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국제대회 진행은 무리라는 결정을 내렸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국내 유일의 국제 그레이드 경주(IGⅢ)다. 아시아‧유럽‧북미의 쟁쟁한 경주마가 참가하는 국제이벤트다. 가까운 일본과 홍콩을 비롯 세계 각지에서 한국에 원정 와 자국 경주마를 응원하는 국가대항전이다.

2019 코리아스프린트 우승 후 관중에게 인사하는 블루치퍼와 유현명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서러브레드데일리뉴스 등 외신은 코리아컵 스프린트 연기를 보도하며 국제경주 연기를 안타까워했다. 홍콩자키클럽 관계자는 “두바이월드컵 등 국제경주들이 코로나19로 줄줄이 취소된 이후 코리아스프린트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연기돼 아쉽다”고 말했다.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연기로 한국마사회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지난해 한국 경마경주의 해외 수출규모는 761억 원. 이중 하루 경주 2개를 치르는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71억2000만 원, 즉 연매출의 10% 가까이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았다. 

한국마사회는 “사람과 물자의 이동은 약화되었지만 온라인은 열려 있다”며 “한국 경마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에 주력하는 한편, 베트남·카자흐스탄 등 해외 경마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라온터프맨.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국제대회는 차질을 빚었지만 국내 일정은 정상적으로 이어진다. 오는 30일 제20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가 서울 경마공원(과천 렛츠런파크)에서 펼쳐진다. 국산 최고 3세마를 가리는 최장거리(2000m) 대회로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이다.

주요 출전마는 롤러블레이드(김형란 마주-강환민 조교사), 라온터프맨(라온산업개발 마주-박종곤 조교사), 흥행질주(고광숙 마주-김대근 조교사‧이상 서울), 터치스타맨(우만식 마주-김영관 조교사), 톱데이(고정수 마주-김영관 조교사‧이상 부산경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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