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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LG 김윤식 첫 승, 이래서 '차세대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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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LG 김윤식 첫 승, 이래서 '차세대 에이스'
  • 손힘찬 기자
  • 승인 2020.08.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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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장차 LG(엘지) 트윈스 마운드를 이끌어 갈 고졸 좌완 신인 김윤식이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김윤식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KT 위즈와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출발은 순탄치 못했다. 

1회초 시작부터 조용호와 황재균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최일언 투수코치(가운데)가 서둘러 마운드에 올라 김윤식을 다독였다. 

템포 끊기는 대성공이었다. 김윤식은 귀신같이 영점을 잡았다. 팀 타율 3위 KT의 중심 타선을 맞아 최고의 피칭을 뽐내기 시작했다. 

2회부터는 별다른 위기 없이 순항한 김윤식.  

7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2루타를 맞고 정우영과 교체됐다. 결과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기록이자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였다. 

 

정우영과 마무리 고우석이 리드를 지켜주면서 김윤식은 생애 첫 1군 승리를 맛봤다. 광주진흥고를 졸업하고 2020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LG에 입단한 후 후 가장 빛나는 날이었다. 

차우찬의 부상 이탈로 8월부터 본격 선발진에 합류한 김윤식. 앞날이 창창한 유망주답게 쾌투로 류중일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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