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KIA(기아) 타이거즈 사이드암 임기영이 다시 한 번 패배의 쓴맛을 봤다. 우울한 8월이다.
임기영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시즌 7승 도전.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승리가 없는 임기영. KIA가 5강 경쟁에서 다소 처지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마운드에 올랐다.
더군다나 에이스 애런 브룩스가 허리 부상으로 지난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호투가 절실했다. 임기영은 온힘을 다해 투구했다.
수비도 열심히 해봤으나...
결과는 아쉬웠다.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 결국 임기영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하지 못하고 남재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줘야 했다.
4경기째 승수 쌓기 실패다. 16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방어율) 4.59가 임기영의 성적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