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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호 RTD, 성공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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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호 RTD, 성공 요인은?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0.09.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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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오리온이 처음으로 내놓은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 성과가 있을까? 

오리온은 "신제품 '닥터유 드링크'가 건강 트렌드에 힘입어 8월 월매출 10억 원을 달성했다. 누적 판매량으로는 150만 병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닥터유 드링크는 오리온이 지난 6월 출시한 음료다. 초코맛, 바나나맛 2종. 영양이 우수한 ‘우유 단백질’을 사용해 18종의 아미노산이 포함된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사진=오리온 제공]

 

관계자는 "닥터유 드링크가 홈트레이닝, 헬스 등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단백질을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영양성분 강화 음료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적인 단백질 강화 식품과 달리 맛에도 심혈을 기울여 소비자들의 반복구매가 이뤄진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자기관리 트렌드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단백질 제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단백질 성분을 강화한 '닥터유 단백질바'를 출시, 1년 2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500만 개를 넘어선 경험이 있다. 지난 5월에는 손쉬운 한 끼 해결 콘셉트의 ‘오!그래놀라 단백질’을 출시하는 등 단백질 함유 식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오리온 측은 "건강 및 체형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닥터유 드링크가 주목 받고 있다”며 “‘비타민 드링크’ 등 닥터유 드링크 라인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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