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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 혈전의 서부, 1라운드 8경기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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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 혈전의 서부, 1라운드 8경기 더 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9.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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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혈전의 연속 서부, 싱거운 종료 동부.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극명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휴스턴 로켓츠가 3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04-102로 누르면서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서부는 정규시즌 순위(LA 레이커스-LA 클리퍼스-덴버 너기츠-휴스턴)대로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동부도 밀워키 벅스, 토론토 랩터스, 보스턴 셀틱스까지 상위 3팀이 예상대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5위 마이애미 히트만이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넘었다.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대진표. [사진=NBA 공식 홈페이지 캡처]

 

서부는 1번 시드 LA 레이커스가 8번 시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4승 1패로 따돌린 걸 제외하면 모두 6차전 이상의 대접전이 펼쳐졌다. 휴스턴과 덴버는 각각 오클라호마시티, 유타 재즈와 7차전까지 가는 벼랑 끝 승부를 벌인 끝에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반면 동부에선 마이애미, 보스턴, 토론토까지 3팀이 스윕을 거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이들은 각각 인디애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브루클린 네츠를 일찌감치 제압했다. 1번 시드 밀워키도 올랜도 매직을 누르는 데 5경기면 충분했다.

1라운드 플레이오프 일정을 돌아보면 서부는 동부보다 8경기나 많은 25경기를 치렀다.

동부의 ‘쏠림 현상’은 2라운드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밀워키-마이애미, 보스턴-토론토 모두 현재 2차전까지 치렀는데 마이애미와 보스턴이 나란히 2연승을 거뒀다.

서부는 아직 2라운드를 시작조차 안 했다. 4일 오전 10시 LA 클리퍼스-덴버로 스타트를 끊는다.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 카와이 레너드의 클리퍼스 두 로스앤젤레스 연고팀의 전력이 막강하다 평가받고 있지만 만일 1라운드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체력을 비축한 동부가 다소 유리해질 수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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