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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고진영 없지만, 박성현 김세영 박인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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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고진영 없지만, 박성현 김세영 박인비 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9.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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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임성재(22‧CJ대한통운)의 마무리가 좋았다. 이젠 박성현(솔레어), 김세영(이상 27‧미래에셋), 박인비(32‧KB금융) 차례다.

세계랭킹 4위 박성현, 6위 김세영, 8위 박인비는 오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격한다.

한국골프의 기세가 좋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임성재가 전날 2019~2020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11위로 마감했다. 공식 상금과 보너스를 더한 시즌 총 상금이 608만7811 달러(72억4600만 원‧순위 9위), 세계랭킹은 24위에 이를 만큼 눈부셨다.

박성현. [사진=AP/연합뉴스]

 

이제 ‘태극 낭자’들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세계를 호령하는 한국 여성 골퍼들의 힘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 박성현, 김세영, 박인비가 그 선봉에 선다.

‘남달라’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기권 이후 10개월 만에 공식무대로 돌아온다. 그간 어깨 근육 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복귀를 미뤘다. 그러면서 2위였던 랭킹도 4위로 밀려났다.

박성현은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나와 약간 긴장된다”며 “아무래도 복귀하고 곧바로 좋은 성적을 내기는 쉽지 않겠지만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역전의 여왕' 김세영은 직전 대회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7개월 만,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나선 LPGA 투어 복귀전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김세영. [사진=AFP/연합뉴스]

 

'여제' 박인비는 2013년 이후 7년 만에 ANA 인스퍼레이션 정상을 노린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4위, 이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7위까지 좋은 감을 잇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전인지(26‧KB금융), 이미향(27‧볼빅), 양희영(31‧우리금융), 박희영(33‧이수그룹), 신지은(28), 지은희(34‧이상 한화큐셀) 등도 포피스 폰드(연못명) 빠지기에 도전한다.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는 연못으로 뛰어드는 전통이 있다.

박인비. [사진=AFP/연합뉴스]

 

2위 대니엘 강(미국), 3위 넬리 코르다(미국), 5위 이민지(호주), 7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한국 골퍼들과 경쟁할 대표 주자들이다. 지난달 아칸소 챔피언십을 거머쥔 25위 오스틴 언스트(미국)도 복병이다. 

1위 고진영(25)과 10위 김효주(24)는 출전을 접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아 내린 결정이다. 타이틀 방어를 포기한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현재 국내에 있다. 앞서 미국의 바이러스가 진정되기 전에는 출국하지 않을 뜻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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