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뭉찬 에이스’ 이형택(44) 이형택테니스아카데미재단 이사장이 고향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알리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이형택의 매니지먼트사 씰유나이트, 강원도 횡성군과 횡성문화재단은 9일 “이형택이 횡성한우축제 홍보대사가 됐다”고 알렸다.
이형택은 횡성군 우천면 출신이다. 마라톤 황영조(삼척), 역도 장미란(원주), 축구 손흥민, 사격 진종오(이상 춘천), 쇼트트랙 심석희(강릉), 스노보드 이상호(정선) 등과 더불어 강원도를 빛낸 대표 스포츠인이다.
1995년 프로테니스 선수로 데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우승과 한국인 최초 메이저대회 16강 진출(US오픈) 등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레전드다. 최근에는 JTBC 축구예능 프로그램 ‘뭉쳐야찬다’에서 탁월한 기량을 뽐내 어린 나이대로도 인지도를 높였다.
횡성군청에서 장신상 군수를 만나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는 앞으로 영상 촬영 등으로 축제 알리기에 앞장서게 된다.
제16회 횡성한우축제는 '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새달 15일부터 열엿새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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