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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배송직원 자녀 교육비 200억 지원... 업계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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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배송직원 자녀 교육비 200억 지원... 업계최초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0.09.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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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어린이집부터 대학교까지, 본인은 대학학비 지원으로 자기계발 장려 계획

[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쿠팡이 배송업계 최초로 20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쿠팡친구(쿠친)와 자녀의 학자금, 보육비 지원에 나선다. 위탁운영제(지입제)와 달리 배송직원을 직고용 하고 있는 쿠팡이 배송직원 학자금 지원까지 선언함에 따라 업계에 큰 반향이 예상된다. 

지난달 택배 없는 날에 방영된 영상광고를 통해 쿠팡은 배송업계 유일의 주 5일-52시간 근무와 연 130일 휴무제공 등 근무 조건이 소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택배기사와 달리 쿠친에게는 차량을 비롯한 유류비, 통신비는 물론 의료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큰 차별점을 보이고 있다.  

쿠팡은 14일 "이번에 마련되는 기금은 쿠친 자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육비 지원을 비롯해 대학 학자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이 배송업계 최초로 20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쿠팡친구(쿠친)와 자녀의 학자금, 보육비 지원에 나선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은 한편 쿠친 본인을 위한 4년제 대학 학위취득 지원제도도 마련한다. 기존에 운영해왔던 국내 4개 사이버 대학과 연계한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감면 제도를 확대, 학업 성과에 따라 전액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하면서 자기계발을 원하는 쿠친들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에 쿠친은 안전 배송을 통해 K방역의 버팀목이 되어왔다”며 “기금 마련을 통해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본인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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