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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상생모델,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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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상생모델,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0.09.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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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쿠팡의 음식배달 플랫폼 쿠팡이츠가 서울시의 전통시장과 손을 잡아 눈길을 끈다. 

쿠팡이츠는 현재 종로구 광장시장, 강남구 개포시장, 강동구 둔촌시장, 마포구 망원동월드컵시장 등 13개구 22개 전통시장의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온라인 배송이 생소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입점 및 교육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배송 인프라 및 중개 수수료, 배달료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250여 개의 점포가 추가로 입점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둔촌동역 전통시장의 경우 95.5%의 상인들이 ‘도움이 된다’라고 답했다"며 "새로운 상생모델을 11월까지 27개 시장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를 기반으로 경기도와 인천시로도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이츠는 추석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새달 1일까지 쿠팡이츠 애플리케이션에서 전통시장 2000 원 할인 쿠폰을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할인비용은 쿠팡이츠가 전액 부담한다. 

쿠팡이츠 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돕고 고객에게는 원하는 전통시장 음식을 배달해 만족을 이뤄나가겠다"며 "온라인 입점이 생소한 점주들에게 입점 절차 및 점포 맞춤형 배송 컨설팅을 지원해 온라인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할인쿠폰 등을 통해 초기 고객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시장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서울시와 전통시장과 손잡고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전통시장 배달서비스와 같이 앞으로 고객과 상인 모두 만족하는 더 많은 상생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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