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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촬영"… '하트어택'의 신선한 에너지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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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촬영"… '하트어택'의 신선한 에너지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10.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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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100%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단편영화 '하트어택'이 온라인 공개를 앞두고 있다.

5일 오전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하트어택'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이충현 감독과 김상일 촬영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5일 온라인 공개되는 단편영화 '하트어택'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100번의 시간을 돌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독특한 설정과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를 보여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제공]
(왼쪽부터) 이충현 감독, 김상일 촬영감독 [사진=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제공]

 

# '사랑스러움의 대명사' 이성경이 보여줄 레트로 타임슬립 로맨스

하트어택은 앞서 단편 영화 '몸 값'으로 화제를 모은 후 2020년 개봉을 앞둔 장편 스릴러 영화 '콜'로 상업 영화 입봉을 앞둔 이충현 감독이 처음 도전하는 로맨스 장르의 영화다.

이충현 감독은 "제 전 작들은 주로 서스펜스, 긴장감 넘치는 장르 영화였는데 다른 장르에 대한 궁금증도 늘 있었다. 하트어택 같은 경우는 예쁜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로맨스 영화로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타임슬립' 판타지물로 하나의 상황을 여러 테이크로 재촬영하는 도전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단편영화만이 할 수 있는 묘미인것 같다. 이미지적으로 영화를 표현해보자는 생각이 강해서 시나리오 작업 이전에 콘티 작업 먼저 시작했다. 이야기보다는 이미지로 말하고 시처럼 표현하고자 작업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남자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돌리며 사랑을 알아가는 여자 주인공은 배우 이성경이 열연했다. 이충현 감독은 "이야기를 구상 하고 나서 직감적으로 이성경 배우가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당시 날씨가 정말 더웠는데 현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까지 포함해서 이성경씨가 가장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을 이끌어줬다"면서 "밝고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화면에 잘 담겨서 시너지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트어택 스틸 이미지 [사진=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제공]
하트어택 스틸 이미지 [사진=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제공]

 

상대 역할을 모델 출신의 외국인 배우가 맡은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여자 시선으로 진행되는 영화인데 남자가 미지의 인물로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면서 "금발의 외국인이고 실제로 영어도 못쓰시고 우크라이나어를 쓰시는 배우다. 여자가 더 수수께끼처럼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트어택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레트로 이미지에 주력했다. 이충현 감독은 이를 위해 강렬한 색감,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 효과 등 시각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이충현 감독은 "저희가 레트로 콘셉트을 위해서 여러가지 레퍼런스를 찾았는데 박문치, 아이유 뮤직비디오 등에서 힌트를 많이 얻었다. 레트로 콘셉트라는 방향성에서 애니메이션이 효과를 잘 발휘했던거 같다. 애니메이션을 보시면 스티커를 붙여놓은 것처럼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옛날 감성을 자극하는게 있다"고 전했다.

 

하트어택 스틸 이미지 [사진=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제공]
하트어택 스틸 이미지 [사진=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제공]

 

# "짧은 시간 동안 유연한 촬영"... 스마트폰으로 완성된 다양한 시도

앞서 공개한 포스터와 공식스틸을 통해 뛰어난 영상미를 엿보게 했던 '하트어택'은 영화 본편은 물론 예고편, 메이킹필름, 포스터까지 모든 촬영을 삼성의 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Ultra로 진행한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스마트폰만으로 촬영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밀도 있는 영상미와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가능한 독특한 촬영 기법 및 생동감 넘치는 화면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충현 감독은 "스마트폰 촬영이 처음이라 우려도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콜'에서 함께한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해서 빠르게 적응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가 단편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컷이 굉장히 많다. 3일 촬영임에도 현장에서 유연하게 빠르게 찍을 수 있어서 편리했고 결과물도 영화용 카메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수월하게 촬영했던거 같다"고 설명했다.

 

하트어택 스틸 이미지 [사진=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제공]
하트어택 스틸 이미지 [사진=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제공]

 

또한 스마트폰 촬영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도 할 수 있었다고 밝힌 이충현 감독은 "스마트폰을 농구공에 부착해서 공중에 날리는 장면이 있었다. 실제 영화용 카메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장면이다. 배우분이 잘 받아주지 않으면 스마트폰이 손상이 가서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잘 받아주셔서 이미지도 잘 나와준거 같다"고 전했다.

김상일 촬영감독 역시 "빠르게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었다는게 좋았고 굉장히 색이 쨍하고 보기에 화려하다는 장점이 있었다"면서 "저희 로케이션과 미술, 의상도 밸런스를 굉장히 잘 잡아주셨다. 이성경 배우와 영화 전체에 어울리는 색감을 구현하는 카메라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트어택'은 온라인 개봉을 맞아 언택트 시대에 부합하는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5일 저녁 7시, 이충현 감독과 이성경 배우가 참석하는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토크쇼를 통해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예비 관객들의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 등 생중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웹 단편영화 '하트어택'은 5일 정오 OTT 플랫폼 왓챠를 통해 온라인 최초 개봉한다. 러닝타임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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