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유방암 인식 개선 및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20년간 전개해 온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 ‘핑크런’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러닝 방식인 ‘핑크런 플러스’로 변경됐다.

서경배 회장이 이끄는 아모레퍼시픽이 "유방암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비대면 러닝 ‘핑크런 플러스’의 접수 미션을 오는 10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어 "‘핑크런 플러스’는 접수 미션과 본 미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방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일상에서 운동의 중요성과 인식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접수 미션은 ‘런데이’ 앱을 통해 최소 3km 러닝 후 10일부터 14일까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된다. 접수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 중 선착순을 통해 선정된 500명은 핑크런 홈페이지를 통해 본 미션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본 미션은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일간 자유롭게 3km 이상 러닝,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 후 거리 측정 앱 화면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된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본 미션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티셔츠와 코로나19 생활 방역 수칙을 고려한 핑크색 비말 마스크가 제공되며,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축하 메달과 함께 헤라 선크림, 나이키 힙색과 양말이 제공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1인당 1만 원의 참가비는 전액 한국유방건강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치료비 지원 등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희복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 유닛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방암 예방을 위한 일상에서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속하자는 취지에서 핑크런 플러스 비대면 러닝을 준비했다"며 "운동을 통해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나의 걸음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방암 환자를 돕는 나눔을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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