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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김도수-박상오, SPOTV 새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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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김도수-박상오, SPOTV 새 해설위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10.07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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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른아홉 동갑내기 김도수와 박상오가 마이크를 잡는다.

스포티비(SPOTV)는 7일 “김도수 전 고양 오리온 코치,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박상오를 새 시즌 프로농구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도수, 박상오는 기존의 김유택, 이상윤, 신기성, 김동우 위원과 더불어 스포티비 계열 채널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를 중계한다.

김도수. [사진=KBL 제공]

 

구로고, 경희대 출신 포워드 김도수 위원은 2004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 부산 KTF(KT 전신)를 거쳐 오리온에서 현역을 마감했다. 정규리그 통산 359경기에서 4.8점 1.6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장 활약이 좋았던 2009~2010시즌 막판 허리‧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게 큰 아쉬움이다. 전주 KCC와 경기 도중 아이반 존슨과 충돌해 크게 다쳤다. 당시 이석채 그룹회장이 직접 병원을 찾고 KT 본사 정문에 임직원 명의로 김도수의 쾌유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걸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도수는 이미 ‘모의고사’를 치렀다. 지난달 21일 군산에서 열린 KBL컵 서울 SK-전자랜드 전에서 해설로 데뷔했다.

박상오. [사진=KBL 제공]

 

박상오는 2010~2011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경력이 있다. 2007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 포지션은 포워드로 광신정보산업고, 중앙대 출신이다. 정규 통산성적은 603경기 8.3점 3.3리바운드 1.3어시스트. KTF(KT)-SK-KT를 거쳐 오리온에서 코트를 떠났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나는 농구인이다’에 출연, 해설 선배로부터 값진 조언을 들었다. 은사인 추일승 전 오리온 감독, 미국프로눙구(NBA) 전문가 박세운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해설위원 손대범 기자가 박상오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프로농구는 오는 9일 원주 DB-서울 삼성(원주), SK-울산 현대모비스(잠실학생), 안양 KGC-전자랜드(안양) 등 3경기로 개막해 새해 4월 6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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