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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NC 박석민, 노랑머리 사나이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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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NC 박석민, 노랑머리 사나이의 부활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0.10.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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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노란 머리의 사나이 박석민(NC 다이노스)이 구단의 기대에 보답하고 있다. 

박석민은 지난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원정 경기에서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다. 4년 만에 밟은 고지다. 

 

박석민은 최근 머리를 노랗게 염색했다. 200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이후 가장 밝은 색깔의 머리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머리 빛깔만큼이나 환한 미소가 눈에 띈다. 

 

코치들과 상대 투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박석민.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박석민은 지난 4년 간의 자유계약(FA) 기간 동안 NC의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이적 첫 해인 2016시즌에만 3할 타율-30홈런으로 활약했지 이후 3년은 잦은 부상으로 온전히 활약한 적이 없었다. 4년 최대 96억 원을 투자한 팀으로선 불만족스런 성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C는 다시 FA 자격을 획득한 그에게 2+1년 최대 34억 원 계약을 안겼다. 

 

 

올해는 다르다. 3할 타율로 부활했다. 출루율은 전체 1위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100안타도 때렸다. 창단 처음으로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NC는 정상급 3루수로 돌아온 박석민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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