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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배번명단에 담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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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배번명단에 담긴 기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10.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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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의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 간 2020 하나은행 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양 팀의 배번명단과 1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9일과 12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 2차전으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맞대결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해외파가 모두 배제된 채 치러진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 발탁된 인원이 많은 만큼 부여된 등번호를 통해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이 선수단에 기대하는 바를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가장 주목받는 건 역시 7, 9, 10, 11 등 팀 핵심 등번호가 누구에게 돌아갔는지다.

A대표팀 배번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본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달고 뛰는 7번은 나상호(성남FC)에게 줬다. 벤투 감독 부임 초기부터 중용됐던 ‘벤투호' 황태자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주전 공격수를 의미하는 9번은 지난해 K리그 신인상 격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김지현(강원FC)에게 주어졌다.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 본래 18번을 달 때가 많아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지만 1차전 선발로 나서 기대감을 자아낸다.

주로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차지했던 10번은 처음으로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은 미드필더 윤빛가람(울산 현대)의 몫이다. K리그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제격이라는 평가다.

11번은 올림픽 대표팀에서 A대표팀으로 콜업된 이동준(부산)에게 돌아갔다. 원래 황희찬(RB 라이프치히)의 것이었는데, K리그 같은 포지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동준이 차지했다.

올림픽 대표팀 배번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이밖에 A대표팀에선 새롭게 태극마크를 단 인물들이 많다. 원두재(울산)는 ‘제2 기성용’ 별명답게 16번을 꿰찼다. 한승규(FC서울)는 19번을 달았고, 왼쪽 풀백 이주용(전북 현대)은 22번이다. 모두 1차전 선발로 출격한다.

홍철(울산)의 대체자로 합류한 심상민(상주 상무)은 3번을 이어받았다. 처음 A대표팀에 소집된 미드필더 이현식은 백넘버 17, 센터백 김영빈(이상 강원)은 백넘버 20이다.

올림픽 대표팀에선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 송민규(포항 스틸러스)가 대표팀에 입성하자마자 7번을 새겨 눈길을 끈다. 오랜만에 '김학범호'에 돌아온 조영욱(서울)은 11번을 달고 송민규와 2선 좌우에 선다. 사이드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정승원(대구FC)이 에이스의 상징 10번을 가져갔다. 

1차전 양 팀 선발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1차전 A대표팀은 조현우(울산)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포백은 왼쪽부터 이주용, 권경원(전북), 원두재, 김태환(울산)이다. 중원에는 손준호(전북), 이영재(강원), 이동경(울산)이 자리하고 좌우에 나상호, 한승규가 설 전망이다. 김지현이 원톱으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올림픽 대표팀은 골키퍼 송범근(전북) 앞에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김재우-정태욱(이상 대구)-윤종규(서울) 포백이 자리한다. 김동현(성남)과 이승모(포항), 정승원이 중앙을 지키고 송민규-조규성(전북)-조영욱 조합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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