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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덕분에 뜻깊은 축구대표팀 평가전 [SQ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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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덕분에 뜻깊은 축구대표팀 평가전 [SQ현장메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10.10 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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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Q(큐) 글 김의겸·사진 손힘찬 기자] 대한축구협회(KFA)에서 마련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 간 스페셜매치 2020 하나은행컵은 여러모로 뜻 깊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직관(직접 관전)이 어려운 시기다. 10월 A매치 주간을 맞아 정식 A매치는 아니지만 각각 월드컵 본선 진출과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벤투호'와 '김학범호'가 서로를 상대하며 전력을 점검할 기회가 생겼다.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표팀 경기로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팬들이 경기장을 방문할 수는 없지만 올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영어가 아닌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한글날

한글날인 9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간 첫 맞대결이 열렸다. KFA는 한글날을 맞아 유니폼에 기존 영어 이름 대신 한글 이름을 새겼다. 코칭스태프 역시 한글 이름을 가슴에 달고 경기에 나선다.

모국어 창제를 기념하는 날 열린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나서는 대회에 어울리는 이벤트다. 축구장에서 한글날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

또 경기장에는 ‘#대한민국 #의료진과_국민여러분 #덕분에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걸개가 걸렸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국민들 모두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A보드에는 축구 팬들 응원 메시지가 새겨져, 코로나19 탓에 현장에서 대표팀과 함께할 수 없는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선수들에게 대신 전달했다.

덕분에 챌린지 내용이 담긴 걸개가 걸렸다.

#VAR

A대표와 올림픽대표가 공식적으로 격돌하는 건 1996년 4월 21일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해외파가 빠진 상황에서 선발명단 22명 모두 K리거로 구성됐다. 태극마크를 달 자격을 증명하기 위한 이번 경기 판정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비디오 판독(VAR) 제도까지 갖췄다.

KFA가 코로나 시대 한글날을 맞아 기울인 노력은 일상에서 축구가 갖는 가치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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