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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정경미, "윤형빈, 이래도 저래도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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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정경미, "윤형빈, 이래도 저래도 내 사랑"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10.1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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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이래도 내 사랑, 저래도 내 사랑. 마 그렇습니다."

'1호가 될 순 없어'에 첫 출연한 개그우먼 정경미가 본방송 직전 남긴 SNS 문구가 방송 후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비판을 예상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 누리꾼의 반응.

11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결혼 8년 차의 9호 부부 윤형빈과 정경미가 출연했다. 두 사람이 일상을 공개한 이날 방송에서는 윤형빈이 둘째를 가진 정경미에게 무심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연애 8년, 결혼 8년까지 총 16년을 함께 했다는 윤형빈 정경미 부부는 아직도 함께 방송을 하면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지금도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며 개인플레이를 한다고 밝힌 두 사람에게 MC들이 "임신은 어떻게 하냐"고 하자 "종종 마주친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VCR 영상 속 윤형빈은 이른 아침부터 식사 준비를 하는 정경미를 도와주지 않고 지적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란히 식사를 하던 중 정경미가 "요즘 고기가 안 당긴다"고 말하자 "입덧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 정경미를 발끈하게 했다.

이미 입덧이 끝났다는 정경미가 임신 몇 주 차인지 묻자 윤형빈은 당황하며 "17주 아니냐"고 답했다. 하지만 촬영 당시 정경미는 임신 22주 차였다. 이어 "산부인과 이름은 아느냐"고 따져 물었지만 윤형빈은 "그걸 아는 사람이 어딨냐"고 당당하게 말해 MC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VCR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 MC 박미선은 정경미에게 "형빈이가 둘째 가지고 나서 병원을 한 번도 안 간 거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정경미는 "처음 한 번만 갔다"고 고백했다. 이에 최양락은 "한 달 전 학래 형이 생각난다. 욕 엄청 먹겠다"고 윤형빈의 무심함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정경미는 "윤형빈에게 출산 예정일 앞뒤 일주일은 조심해 달라고 했는데 윤형빈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첫째 준이의 출산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부산 공연 중이었다고 밝힌 윤형빈은 "나보다 오나미가 먼저 분만실에 들어갔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경미가 "둘째 출산 때는 올 거냐, 제왕절개할 거다. 조리원은 아예 하지 마라, 그냥 애 보기만 하고 가라"며 해탈하자 윤형빈은 "알았다"고 곧이곧대로 대답하기도 했다. 이에 박준형은 "진짜 알았다고 하면 어떡하냐"며 답답해했다.

정경미는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혼자 하는 일상들이 자연스러워졌다. 아이랑 같이 문화센터, 교회 등을 가도 혼자서 아이를 데리고 간다. 산부인과도 그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산부인과에 갔는데 나만 혼자 앉아 있었다. 옆에서는 부부들이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며 '귀엽다' 하며 행복해하고 있을 때 나 혼자 초음파 사진을 가방에 넣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경미는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아이한테 정말 잘해주는 아빠"라며 윤형빈을 칭찬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첫째 준이와 친해졌다고 밝힌 윤형빈은 정경미가 집안일을 하는 사이 아이와 놀아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정경미는 자신의 인터뷰 영상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남편 윤형빈은 "나름 배려한다고 한 것도 있었다. 그런데 막상 보니까 내가 너무 매정했나 싶었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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