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KT&G장학재단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경기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제2차 2020 소상공인 자녀 긴급지원 장학생’을 모집한다.
KT&G는 16일 "이번 모집은 지난 5월 진행됐던 대구·경북지역 장학생 모집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소상공인 자녀 대상 장학사업"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지역 경제 피해가 지속되자 서울·경기지역 영세사업자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대상은 2020년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서울·경기지역 영세사업자의 중·고교생 자녀다. 모집인원은 80명 내외이며 1인당 장학금 1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KT&G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마감 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혜자가 선정되며 결과는 11월 13일 발표된다.
KT&G장학재단은 KT&G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우수한 학생들이 사회·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모두 5300여 명에 달하며, 누적 지원 금액은 331억 원 규모"라고 소개했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서울·경기 지역 소상공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국가적 문제인 학업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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