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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로야구 신인 계약금, 3억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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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로야구 신인 계약금, 3억 이상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10.22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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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21 프로야구 신인들의 계약금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지난 7일 키움 히어로즈는 장정석 KBSN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이자 1차 지명인 우완 정통파 투수 장재영(덕수고)에게 무려 9억 원을 안겨 시선을 끌었다. 이는 KIA 타이거즈 한기주(2006‧10억)에 이은 역대 2위다.

김진욱.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내야수 나승엽(덕수고)이 5억 원으로 뒤를 잇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접고 국내 잔류를 선택한 드래프트 2차 2라운더에게 구단 역대 신인 계약금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거액을 지급했다. 손민한(1997), 차명주(1996)와 같은 금액이다.

2021 삼성 신인 계약금 현황. [표=삼성 라이온즈 제공]

장재영, 나승엽과 ‘빅3’로 분류된 2차 지명 전체 1순위 좌완 투수 김진욱(강릉고)은 3억7000만 원을 받는다. 고교야구에서 쌓은 명성에 비해 액수가 적다는 인상을 준다. 지명 순위가 아래인 나승엽보다 적다. 대신 롯데는 김진욱의 계약을 단독으로 발표, 오롯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2021 SK 신인 계약금. [표=SK 와이번스 제공]

김진욱과 좌완 톱을 다퉜던 삼성 1차 지명자 이승현(대구상원고)은 3억5000만 원, KIA 1차 지명자 이의리(광주일고)는 3억 원에 합의했다. 구단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21 KT 신인 계약금. [표=KT 위즈 제공]

나머지 1차 지명자들의 계약금은 다음과 같다.

2021 LG 신인 계약금. [표=LG 트윈스 제공]<br>
2021 LG 신인 계약금. [표=LG 트윈스 제공]
2021 두산 신인 계약금. [표=두산 베어스 제공]

NC 다이노스는 김유성(김해고)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자 지명을 포기한 바 있다. 

2021 KIA 신인 계약금. [표=KIA 타이거즈 제공]
2021 KIA 신인 계약금. [표=KIA 타이거즈 제공]

 

2021 NC 신인 계약금. [표=NC 다이노스 제공]

전 구단 계약현황을 살펴보면 2차 2라운더의 계약금이 1억 원 안팎임을 알 수 있다. 루키들의 첫 해 연봉은 전부 3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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