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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길목에서 보는 고양시 공릉천 억새꽃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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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길목에서 보는 고양시 공릉천 억새꽃 향연
  • 이두영 기자
  • 승인 2020.10.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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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공릉천 억새의 향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공릉천 문화체육공원에 억새꽃이 피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한을 여한 없이 보여주고 있다.

공릉천 넓은 둔치에 무성히 자란 억새는 일출 무렵부터 일몰 때까지 하루 종일 바람에 흔들리며 탄성을 자아낸다.

공릉천에는 주민들 운동을 위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말끔하게 조성돼 있어서 쾌적하게 걸으며 만추로 가는 길목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에 인접해 있는 까닭에 저녁에 가로등 빛이 켜져 있어서 해가 진 후에도 감상할 수 있다. 북한산이 시야에 들어오므로 경치가 더 아름답다. 주차장은 무료다.

공릉천 억새꽃.
공릉천 억새꽃.

 

억새는 갈대와 혼동되기 십상인 식물이다. 둘 다 벼과 여러해살이 식물이어서 모양새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차이는 분명하지만 헷갈리기 쉽다. 일상에서 둘을 구분하는 것이 힘들 때 억새라고 생각하면 정답일 가능성이 70~80%다.

갈대는 물기가 있는 곳에서만 서식하는 반면, 억새는 산이나 들 등에서 고루 자란다.

억새는 키가 약 1.2m, 갈대는 2~3m에 이른다. 꽃이 하얀색에 가까운 억새가 더 곱다고 할 수 있다. 갈대는 누리끼리하다.

억새는 참억새,개억새 등 종류가 꽤 많지만 줄기가 가는 편이다. 갈대는 줄기가 더 굵고 투박해 보인다. 꽃모양은 억새가 꽃이 부채꼴, 갈대는 원뿔형이다.

옛날부터 흔히 여자의 변덕을 흔들리는 갈대에 비유했지만 실제로 더 많이 흔들리는 것은 억새다. 육상에서 더 많이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억새 군락지는 강원도 정선 민둥산을 비롯해 경남 밀양 재약산 사자평,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월산과 신불산 등 영남알프스 일원, 충남 홍성 오서산, 강원도 철원 명성산 등이 유명하다. 갈대 명소는 전남 순천만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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