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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부산 이동준, 국가대표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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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부산 이동준, 국가대표 클래스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0.10.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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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이동준(부산 아이파크)이 국가대표에서의 좋은 흐름을 리그에서도 계속 이어갔다.

이동준은 지난 24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프로축구 1부) 파이널B(하위스플릿)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달 중순 2020 하나은행컵 국가대표팀-올림픽대표팀 스페셜매치에서 이동준은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2경기 연속 주전으로 출전,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한 덕분이다. 

 

최근 이동준의 기세를 알아서일까. 인천의 압박 강도가 높았다. 넘어지고 고통스러워하는 이동준.

 

무승부(승점 1)만 올리면 K리그1 잔류를 확정하는 부산. 이동준은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 결과, 전반 43분 결실을 맺었다. 이동준은 왼쪽 측면을 파고든 이상준이 올린 크로스를 인천 골키퍼 이태희가 쳐내자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몸을 던져 머리에 맞혔다. 골! 이정협과 함께 세리머니하고 있다. 

 

이동준은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에도 분주히 가담했다. 인천이 프리킥을 얻어 빠른 공격을 시도하려 하자 막아서는 장면. 

 

아쉽게도 이동준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진 못했다. 후반 29분 이후 부산은 2골을 주고 역전패했다. 이동준은 경기 막판 동점을 노린 슛을 날렸으나 이태희 정면으로 향해 분루를 삼켰다.

부산은 오는 31일 성남FC와 사활을 건 승부를 펼친다. 부산 에이스 이동준의 어깨가 무거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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