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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서울웹툰아카데미와 MOU… 작가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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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서울웹툰아카데미와 MOU… 작가 육성 나선다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0.10.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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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웹툰 플랫폼 만화경이 서울웹툰아카데미(SWA)와 협약을 맺고 신인 작가 육성과 웹툰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김범준 대표가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서울웹툰아카데미와 웹툰 콘텐츠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서울웹툰아카데미는 커가는 웹툰 산업에 발맞춰 전문 작가를 육성하기 위해 현역 웹툰 작가와 만화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든 대안교육기관으로 2년 6학기제로 운영된다. 박인하 이사장과 이종규 학장은 각각 만화평론가와 만화작가로 활동하며 만화가협회 공동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이번 협약은 우아한형제들과 SWA가 공동으로 작가 지망생들을 전문 웹툰 작가로 육성하고 다양한 웹툰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협약을 통해 SWA는 교육과정에서 나온 창작물을 만화경에 제공하고, 만화경은 이 중 우수 작품을 선정해 플랫폼에 노출하는 방식으로 신인 작가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 1, 2학기 교과과정에서 나온 단편작들을 바탕으로 연재 논의 진행은 물론 일부 작가들은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3학기 교과과정부터 두 기관은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프로젝트 결과로 만들어지는 작품들을 만화경에서 연재할 예정이라는 것이 우아한형제들 측의 설명이다.

박인하 서울웹툰아카데미 이사장은 "파격적인 시도와 신선한 작품들을 앞세워 안착한 만화경과 대안웹툰교육기관으로 첫발을 내딛은 서울웹툰아카데미가 손을 잡음으로써 앞으로 국내 웹툰 시장 다양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만화경 셀장은 “만화경은 그동안 차별화된 장르와 소재, 스토리를 앞세워 신인 작가 등용문으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재능 있는 신인 웹툰 작가를 발굴 육성하고, 웹툰 시장의 저변을 넓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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