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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7년만에 최고 인기 프로야구 구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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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7년만에 최고 인기 프로야구 구단 선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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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지지로 롯데에 앞서…류현진은 최고 인기 선수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최고 인기 프로야구 구단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최고 인기 프로야구 구단을 묻는 조사를 진행한 결과 삼성이 전체 13%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은 17%의 지지로 1위에 올랐던 2007년 이후 7년만에 최고 인기 구단에 복귀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12%의 지지로 2위에 올랐고 KIA 타이거즈(11%), 두산 베어스, LG트윈스(이상 7%)가 그 뒤를 이었다.

▲ 삼성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 갤럽 조사 결과 최고 인기 프로야구 구단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24일 이화여대에서 열렸던 2014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여한 프로야구 감독들. [사진=스포츠Q DB]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LG가 13%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했지만 인천/경기에서는 두산이 11%로 인기 1위를 차지했다.
 
또 대전/세종/충청에서는  한화가 29%로 1위에 올랐고 광주/전라에서는 KIA(49%), 대구/경북에서는 삼성(52%),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롯데(46%)가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아 연고 지역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와 30대 및 40대에서는 롯데가 인기 1위를 차지했지만 50대와 60대에서는 삼성의 응답률이 더 높았다.
 
그러나 좋아하는 구단이 없다는 응답도 38%나 됐고 여성의 49%가 좋아하는 구단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좋아하는 프로야구팀이 없다는 응답은 지난해 43%에서 5% 포인트 줄었다.
 
한편 올해 우승팀을 예상하는 질문에서 삼성이 20%로 1위를 차지했고 롯데(5%), 두산, LG(이상 4%), KIA, SK(이상 3%)가 그 뒤를 이었다.
 
또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야구 선수 가운데에는 류현진(LA 다저스)가 전체 36%로 1위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됐다.
 
추신수(텍사스)가 27%로 그 뒤를 이었고 이대호(소프트뱅크)는 8%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2위였던 이승엽(삼성)은 4%로 전체 4위에 그쳤으나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밖에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에서는 '관심있다'와 '관심없다'는 비율이 48%-51%로 팽팽했고 올해 야구장 방문 관람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갈 생각이 없다'는 응답이 59%로 '가겠다'는 응답 40%보다 훨씬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8%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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