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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vs 카이로스, '마라맛' 월화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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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vs 카이로스, '마라맛' 월화극 격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10.2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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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난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펜트하우스', MBC '카이로스'가 첫 주 방송을 마치고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부 8.2%, 2부 9.8%, 3부 10.1%(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최고기록 9.2%(2부)보다 눈에 띄게 상승한 수치다.

SBS는 간판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과 ‘불타는 청춘’을 결방하며 '펜트하우스'를 이틀 연속 100분으로 특별 편성했고, 방송 초반 화제성을 장악하며 20부작 레이스에 시작을 열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 제공]
[사진=SBS '펜트하우스' 제공]

 

SBS 펜트하우스는 '황후의 품격'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 이지아-김소연-유진-엄기준-신은경-봉태규 등 화려한 라인업의 배우진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이지아는 재벌가에서 태어나 가족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으며 곱게 자란, 명실상부 펜트하우스의 퀸 심수련 역, 김소연은 타고난 금수저이자 청아재단의 실세, 유명 소프라노인 완벽한 프리마돈나 천서진 역, 유진은 딸만큼은 돈에 허덕이며 살게 하진 않겠다는 마음으로 억척스럽게 살아온 오윤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첫 주 방영분부터 소녀의 추락 사고를 시작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연 펜트하우스는 한 편의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미스터리한 서사와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연출이 휘몰아치면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사진=MBC '카이로스' 제공]
[사진=MBC '카이로스' 제공]

 

MBC '카이로스'는 27일 전일 기록한 2.7%, 3.7%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인 2.7%,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카이로스는 지난 3월 방영된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 이은 흥미로운 소재의 장르물로, 2020년 MBC 드라마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주연으로는 신성록 이세영 안보현 남규리 강승윤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발탁됐다.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다. 현재와 과거의 인물이 소통하면서 이미 일어난 비극들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딸의 유괴 사실을 알고 절규하는 신성록과 남규리의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카이로스 역시 과거와 미래를 사는 타임슬립 설정과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한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빈틈없이 빠른 전개로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동시간대 방영 중이던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과 KBS 2TV '좀비탐정'이 종영하면서 펜트하우스와 카이로스, 두 '마라맛(맵고 얼얼한 맛)' 드라마가 불러올 월화극 경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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