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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위한 위메프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난 3년 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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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위한 위메프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난 3년 돌아보니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0.10.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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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위메프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위메프는 28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2017년부터 5900여 소상공인의 온라인화를 지원했다"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로가 막힌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면서 3500곳에 달하는 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이 대두되기 전인 2017년부터 위메프는 이들을 전담하는 ‘상생협력팀’을 꾸렸다. 상생협력팀은 전국을 돌며 온라인화가 필요한 각 지역 소상공인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입문 교육부터 △1대1 MD(merchandiser) 컨설팅·큐레이션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 △상세페이지 제작 △마케팅 등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위한 전반을 지원한다.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이들의 최근 3개월(2020년 7~9월) 매출은 프로그램 도입 직후 3년 전(2017년 1~3월)과 비교해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 매출 1억 원 이상 달성한 소상공 업체는 87개에 달한다. 한 달에 1000만 원 이상 올린 곳도 702개에 이른다.

[사진=위메프 제공]

밀키트를 판매하는 솜씨협동조합은 2018년 입점 후 2년만에 매출이 308% 성장했다. 제육볶음, 알고니탕 등으로 올해 위메프에서 올린 매출만 9억 원에 달한다. 담당 MD와 온라인에 특화된 소포장, 다품목, 무료배송 전략을 세운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제는 위메프데이, 투데이특가 등 굵직한 특가 프로모션도 문제없이 진행할 정도로 성공적 안착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최근에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어디까지 팔아봤니' 시즌2, ‘안사고 뭐하니’, ‘끝까지판다’ 등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 중이다. 위메프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방송 회차별 평균 시청자 1000명~2만 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고객과 소상공인 접점을 늘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위메프는 "남원김부각협동조합의 김부각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탄생한 대박 상품 중 하나"라며 "먹방 크리에이터와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단기간 내 큰 성과를 냈다. 김부각 하나로 최근 6개월간 위메프에서 4억 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위메프 입점 후 폭발적인 판매량으로 인력 충원과 공장시설 확충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위메프는 앞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이 언제든 방문해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정례화하는 게 목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기초 교육부터 콘텐츠 제작, 제품 홍보영상 촬영 등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특화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오프라인 판매 중심 지역 특산물을 온라인 채널로 옮겨오는 프로젝트다. 숨어있는 우수상품을 발굴해 위메프가 함께 리브랜딩하고 지역 스타상품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카테고리별 전문 MD를 두고 소상공인과 함께 온라인 전용 상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희운 위메프 상생협력팀 팀장은 “위메프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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