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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결혼 소감 "모든 행동과 말, 지숙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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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결혼 소감 "모든 행동과 말, 지숙 위해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11.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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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난달 31일 레인보우 지숙과 결혼한 이두희가 진심이 담긴 글을 통해 결혼 소감을 직접 전했다.

이두희는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지숙이를 아내로 맞이하고 있는 이두희다"라고 인사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결혼식 당일 이두희가 하객 앞에서 약속한 발언을 글로 적은 것이다.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제 주변 분들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지숙이를 참 오래전부터 좋아했다"고 밝힌 이두희는 "어느 날 지숙이가 악플에 시달리는데 악플러를 잡을 수 있는지 물어봤다. 사실 저는 못 잡는다. 아무리 컴퓨터를 열심히 해도 그런 법적인 건 못 해낸다. 하지만 일단 할 줄 안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 만날 땐 너무 떨려서 대사를 다 써서 준비해갔다. 지숙이가 좋아할 것 같은 선물을 준비하고, 미리 준비한 지숙이만을 위한 어플도 보여줬다. 매일 알람을 맞추고 전화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으나 "하지만 모두 실패했고, 그렇게 몇 년을 노력하다가 포기했다. 자연스레 연락은 뜸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연은 또 다시 이어졌다. 이두희는 "그 뒤 오랜만에 만났는데 같이 밥 먹는 중간에 회사에 큰 문제가 터져 지숙이가 앞에 있건 누가 앞에 있건 일단 컴퓨터 열고 수습부터 해야 했다. 모두 수습을 마치고 나니 지숙이 눈빛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눈에서 하트를 처음 봤다"며 "컴퓨터 하는 제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는데 사실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지숙이와 진지하게 만나게 됐고 이 자리에까지 서게 됐다"며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이두희는 "모든 상황에 감사하고 모든 운명적인 인과관계에 감사하다"며 "저는 사실 할 줄 아는 게 컴퓨터밖에 없고 나머지는 다 서툴다. 이런 저에게 지숙이는 매우 과분하다는 것을 잘 안다. 모든 판단의 순간에 지숙이는 저보다 현명했고 앞으로도 현명할 것"이라며 결혼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두희는 이어 이날 "사귄 뒤 지숙이에게 다짐했던 말이 있다. 그 다짐을 더욱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멋지고 훌륭한 하객분들 보는 앞에서 제 다짐을 말씀드린다"며 결혼 생활을 앞둔 마음을 하객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앞으로 제가 하는 모든 행동과 말은 지숙이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하겠습니다. 제가 IT 사업을 하는 이유는 지숙이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이며, 제가 10년 넘게 공부했던 컴퓨터 사이언스는 지숙이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이두희와 지숙은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을 밝히고 지난 10월 31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오상진, 축가는 가수 윤하가 각각 맡았으며 레인보우 멤버들이 전원 참석해 깜짝 이벤트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1990년 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인 지숙은 지난 2009년 7인조 걸 그룹 레인보우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내왔다. 타고난 손재주를 이용해 요리, DIY 등을 블로그에 게재하며 '파워 블로거'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1983년 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이두희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출신의 수재로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설립한 프로그래밍 교육 단체 '멋쟁이사자처럼'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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