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공영쇼핑이 홈쇼핑 담당PD, 쇼호스트가 직접 농사지은 쌀을 판매한다.
공영쇼핑은 "오는 3일 오후 5시 40분 TV하나로마트를 통해 5주년 스페셜 에디션 상품으로 김포금쌀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공영쇼핑과 김포에서 3대째 농사를 짓고 있는 정성채 벼꽃농부 대표가 함께 농사를 지어 의미가 있다. 공영쇼핑 측은 "지금까지 상품 소개나 생생함을 더하기 위해 쇼호스트가 생산 현장을 일회성으로 방문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준비과정부터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홈쇼핑 담당자들이 함께 한 것은 사상 최초"라고 설명했다.
TV하나로마트는 2015년 12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매주 화요일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공영쇼핑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TV하나로마트를 담당하는 박정환·김상열·김준이 PD와 김유경·김석 쇼호스트는 지난 5월부터 공영쇼핑 5주년을 맞아 특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하나로마트팀은 경기도 김포 민통선 일대의 청정지역에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참드림’을 파종했다. 참드림은 토종벼인 ‘조정도’와 최고품질인 ‘삼광’을 교배해 만든 신품종으로 매우 부드럽고 찰진 밥맛이 특징이다. 이후 7월 제초작업과 비료뿌리기, 9월 물 걸러대기, 10월 추수에 이르기까지 벼 생산 전 과정에 참여했다.
재배에 직접 박정환PD는 "먹거리의 기본인 쌀 재배를 통해 농민의 마음을 이해해보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라며 “좋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방송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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