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인으로만 구성되는 스페인프로축구 5부 리그 꿈(QUM)FC가 선수를 모집한다.
꿈FC는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다.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4일 오후 4시 티켓링크를 통해 모집이 시작됐다.
꿈FC는 2016년 스페인 이에스까스에서 닻을 올렸다. 7부 리그에서 시작해 현재 5부로 승격했다. 스페인 축구사에서 2시즌 만에 7부에서 5부로 승격된 첫 팀이다. 올해 목표는 코파 델 레이(국왕컵)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우승이다.
구단 공동운영을 맡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씰유나이트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스포츠가 위축돼 있지만 선수로 뛰고 싶어 하는 이들의 열정과 꿈을 지켜주기 위해 시즌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FC는 공정한 경쟁과 기회를 모토로 한다. 국왕컵 출전 기회를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시즌이니 만큼, 안전한 테스트로 경쟁력 있는 팀을 구성하겠다. 많은 참여와 도전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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