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최근 성격유형검사 MBTI가 주목받고 있다. MBTI 외에도 간단한 질문으로 성향을 테스트해 여행, 애인 등 다양한 주제의 유형을 추천하는 게 젊은이들 그중에서도 MZ세대의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

윤종효 대표가 이끄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코리아는 최근 "이런 흐름에 맞춰 수면 유형을 알아보고 매트리스 신제품을 추천하는 MBTI(My Bed Type Indicator)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씰리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몇 가지 간단한 질문에 차례대로 답변하면 자신의 수면 유형을 알 수 있다"며 "씰리침대 마케팅 공모전에서 입상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테스트는 자신의 숙면 정도와 잠버릇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질문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수면 유형은 숙면 정도와 잠버릇 정도에 따라 ‘크리스마스를 앞둔 산타’, ‘감수성이 뛰어난 아티스트’, ‘꿈 속에서 나는 피터팬’ 등 총 9가지로 분류된다. 잠버릇이 심해 얕은 잠을 자면서도 온 침대를 누비는 유형은 ‘선상 위의 항해사’, 큰 움직임 없이 깊은 잠을 자는 유형은 ‘푹신한 침대에서 잠자는 공주’ 등이다. 

씰리코리아 측은 "올바른 수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과 피해야 하는 행동 등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유형별 수면 습관에 적합한 매트리스 제품도 추천해 준다"며 "잠버릇이 심한 유형에게는 수면 시 발생하는 열을 증발시켜 쾌적한 사용을 돕는 매트리스를, 오랜 기간 한 자세로 자는 유형에게는 오랜 기간 신체를 든든히 지지해 주는 매트리스를 추천해 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씰리침대 관계자는 "평소 자신의 수면 습관과 자세에 적합한 매트리스를 알 수 없던 일반 소비자에게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이번 테스트를 기획했다"며 "고객의 매트리스 선호도와 숙면 정도 등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더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자신의 수면 유형과 매트리스 추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고객 호응이 뜨겁다"며 "씰리침대는 이번 MBTI 테스트의 인기에 힘입어 139주년 기획 신제품이 아닌 씰리침대 기존 매트리스를 유형별 맞춤 매트리스로 제안하는 이벤트도 후속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씰리침대는 140여 년 전통을 자랑한다. 매트리스 본고장 미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다. 2016년 경기도 여주에 대규모(5만5000㎡) 생산 공장을 설립해 주목받았다. 현재 국내 약 100여 개가 넘는 백화점 및 아울렛, 대리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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